[주요 단신] 지난달 제주 소비자물가 6.7%↑…무·배추 급등 외

입력 2022.10.05 (19:51) 수정 2022.10.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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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 이상을 유지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7로 1년 전보다 6.7% 올랐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5.6%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8%대로 올라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 올렸는데, 품목별로 무 가격이 92.5%, 배추 가격이 83.8%나 급등했고, 등유와 경윳값은 각각 69.7%와 35.7% 올랐습니다.

채소류 주산지 품목 확대…양배추·양파 추가

앞으로 양배추와 양파도 채소가격안정제나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등 수급 조절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산지 지정 기준을 새로 고시함에 따라 기존 월동무와 마늘, 당근에 더해 양배추와 양파도 주산지 지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브로콜리도 주산지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제주 출자출연기관 방만 경영…평가 강화하라”

제주도의회가 제주도 14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방만 경영을 지적하며 경영평가를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해 제주도 예산 결산 심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이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데다 만성 적자와 비효율 운영을 하고 있다며 경영평가와 연관한 기관장 인사조치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주 수돗물 41.3% 누수…연간 587억 원 손실

제주에서 수도관 노후 등에 따른 누수로 연간 587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열린 '지하수 위기관리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김진근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2020년 기준 도내 상수도 누수율은 41.3%로 전국 평균 10.4%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상수도 개선을 위해 노후 시설에 대한 개량과 수도망 관리 전문인력 확보 등을 제안했습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필승 결의’

오는 19일부터 엿새 동안 울산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오늘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 22개 종목에 선수 198명과 임원 등 399명이 참가해 지난 대회에서 따낸 71개의 메달을 뛰어넘는 8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나무 6백만 그루 식재…도시 숲 조성

제주도가 2026년까지 나무 6백만 그루를 심어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5년 동안 예산 6백60억 원을 들여 6백만 그루를 심겠다는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2만 6천 톤의 탄소를 흡수하고 승용차 만 대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 상징 꽃인 '참꽃나무' 자생지를 복원하고, 내년부터 제주시 서부공원을 시작으로 장기미집행 중인 도시공원 사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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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5 19:51:42
    • 수정2022-10-05 19:57:40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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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 이상을 유지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7로 1년 전보다 6.7% 올랐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5.6%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8%대로 올라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 올렸는데, 품목별로 무 가격이 92.5%, 배추 가격이 83.8%나 급등했고, 등유와 경윳값은 각각 69.7%와 35.7% 올랐습니다.

채소류 주산지 품목 확대…양배추·양파 추가

앞으로 양배추와 양파도 채소가격안정제나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등 수급 조절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산지 지정 기준을 새로 고시함에 따라 기존 월동무와 마늘, 당근에 더해 양배추와 양파도 주산지 지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브로콜리도 주산지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제주 출자출연기관 방만 경영…평가 강화하라”

제주도의회가 제주도 14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방만 경영을 지적하며 경영평가를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해 제주도 예산 결산 심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이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데다 만성 적자와 비효율 운영을 하고 있다며 경영평가와 연관한 기관장 인사조치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주 수돗물 41.3% 누수…연간 587억 원 손실

제주에서 수도관 노후 등에 따른 누수로 연간 587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열린 '지하수 위기관리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김진근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2020년 기준 도내 상수도 누수율은 41.3%로 전국 평균 10.4%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상수도 개선을 위해 노후 시설에 대한 개량과 수도망 관리 전문인력 확보 등을 제안했습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필승 결의’

오는 19일부터 엿새 동안 울산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오늘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 22개 종목에 선수 198명과 임원 등 399명이 참가해 지난 대회에서 따낸 71개의 메달을 뛰어넘는 8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나무 6백만 그루 식재…도시 숲 조성

제주도가 2026년까지 나무 6백만 그루를 심어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5년 동안 예산 6백60억 원을 들여 6백만 그루를 심겠다는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2만 6천 톤의 탄소를 흡수하고 승용차 만 대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 상징 꽃인 '참꽃나무' 자생지를 복원하고, 내년부터 제주시 서부공원을 시작으로 장기미집행 중인 도시공원 사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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