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자로 6기 중 1기 재가동 채비”
입력 2022.10.06 (05:31)
수정 2022.10.0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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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 피해를 우려해 가동을 모두 중단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1기를 재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전했습니다.
IAEA는 현지 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가 시설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5호기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현재 원자로 재가동에 필요한 증기와 열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재가동까지는 시스템 정비 과정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지만 운영은 우크라이나 원전 기업인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이 원전 시설에는 지난 8월부터 포격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이 고조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격 주체를 상대방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떠넘겨 왔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구역으로 만들어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등을 막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원전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원전 운영권에 변동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네르고아톰이 원자로 1기를 서둘러 재가동하려는 것이 원전 운영권을 접수하기로 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네르고아톰 제공]
IAEA는 현지 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가 시설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5호기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현재 원자로 재가동에 필요한 증기와 열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재가동까지는 시스템 정비 과정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지만 운영은 우크라이나 원전 기업인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이 원전 시설에는 지난 8월부터 포격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이 고조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격 주체를 상대방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떠넘겨 왔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구역으로 만들어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등을 막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원전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원전 운영권에 변동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네르고아톰이 원자로 1기를 서둘러 재가동하려는 것이 원전 운영권을 접수하기로 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네르고아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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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06 05:35:49

포격 피해를 우려해 가동을 모두 중단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1기를 재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전했습니다.
IAEA는 현지 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가 시설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5호기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현재 원자로 재가동에 필요한 증기와 열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재가동까지는 시스템 정비 과정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지만 운영은 우크라이나 원전 기업인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이 원전 시설에는 지난 8월부터 포격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이 고조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격 주체를 상대방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떠넘겨 왔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구역으로 만들어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등을 막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원전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원전 운영권에 변동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네르고아톰이 원자로 1기를 서둘러 재가동하려는 것이 원전 운영권을 접수하기로 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네르고아톰 제공]
IAEA는 현지 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가 시설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5호기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현재 원자로 재가동에 필요한 증기와 열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재가동까지는 시스템 정비 과정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지만 운영은 우크라이나 원전 기업인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이 원전 시설에는 지난 8월부터 포격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이 고조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포격 주체를 상대방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떠넘겨 왔습니다.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구역으로 만들어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등을 막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원전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원전 운영권에 변동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네르고아톰이 원자로 1기를 서둘러 재가동하려는 것이 원전 운영권을 접수하기로 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네르고아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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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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