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각각 350km, 800km 비행 낙하”…기시다 총리 “용납 못해”

입력 2022.10.06 (07:58) 수정 2022.10.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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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와 6시 15분쯤 북한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돼 두 발 모두 일본의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는 최고 고도가 약 100km 정도이고 약 350km를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두 번째는 최고 고도가 50km 정도로 800km 정도 변칙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정부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발사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발사 정보와 피해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에 따른 일본 선박과 비행기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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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07:58:12
    • 수정2022-10-06 07:58:47
    국제
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와 6시 15분쯤 북한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돼 두 발 모두 일본의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는 최고 고도가 약 100km 정도이고 약 350km를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두 번째는 최고 고도가 50km 정도로 800km 정도 변칙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정부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발사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발사 정보와 피해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에 따른 일본 선박과 비행기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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