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350∼800㎞ 비행”

입력 2022.10.06 (09:01) 수정 2022.10.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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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06시 01분경부터 06시 2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했으며, 미사일을 삼석 일대에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고도는 80여km, 속도는 약 마하5로, 두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800여km, 고도는 60여km, 속도는 약 마하6으로 탐지됐습니다.

첫번째 미사일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부르는 미사일 KN-25, 두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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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09:01:19
    • 수정2022-10-14 10:12:27
    정치
북한이 오늘(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06시 01분경부터 06시 2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했으며, 미사일을 삼석 일대에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고도는 80여km, 속도는 약 마하5로, 두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800여km, 고도는 60여km, 속도는 약 마하6으로 탐지됐습니다.

첫번째 미사일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부르는 미사일 KN-25, 두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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