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IRBM 도발 논의 결론없이 종료…서방, 장외 규탄 성명

입력 2022.10.06 (09:13) 수정 2022.10.06 (0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결론 없이 산회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회의 소집을 주도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사국은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이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행동이 '미국 탓'이라며 오히려 북한을 감싸 서방과 중·러간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안보리 서방 이사국과 한국, 일본은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장외 성명을 내놨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대표로 낭독한 성명에서 이들 국가는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9월 25일 이후 7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탄도미사일 발사는 복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외 공동성명에는 한미일 외에 알바니아, 브라질, 프랑스, 인도, 아일랜드,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이 동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보리, 北IRBM 도발 논의 결론없이 종료…서방, 장외 규탄 성명
    • 입력 2022-10-06 09:13:00
    • 수정2022-10-06 09:15:36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결론 없이 산회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회의 소집을 주도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사국은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이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행동이 '미국 탓'이라며 오히려 북한을 감싸 서방과 중·러간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안보리 서방 이사국과 한국, 일본은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장외 성명을 내놨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대표로 낭독한 성명에서 이들 국가는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9월 25일 이후 7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탄도미사일 발사는 복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외 공동성명에는 한미일 외에 알바니아, 브라질, 프랑스, 인도, 아일랜드,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이 동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