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현무-2 사고 원인 초기 평가는 제어 장치 결함”

입력 2022.10.06 (11:08) 수정 2022.10.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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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그제 밤(4일) 지대지미사일 현무-2C 대응 사격 중 발생한 사고 원인에 대해 특정 장치의 결함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오늘(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ADD(국방과학연구소)가 제어 계통 장치 결함으로 초기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DD와 육군본부가 보유한 탄도를 종합적으로 전수 검사하고 (업체의) 제작부터 관리되는 과정까지 국방부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이에 앞서 "미사일이 낙탄하고 이후 적시에 주민·언론에 설명을 못 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군은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현무-2C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민가에서 700m 떨어진 지점에 낙탄했습니다.

낙탄 후 발생한 화염과 굉음으로 놀란 주민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군은 훈련 사실을 엠바고(보도유예)라며 제대로 알리지 않아 밤새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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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11:08:21
    • 수정2022-10-06 14:43:03
    정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그제 밤(4일) 지대지미사일 현무-2C 대응 사격 중 발생한 사고 원인에 대해 특정 장치의 결함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오늘(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ADD(국방과학연구소)가 제어 계통 장치 결함으로 초기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DD와 육군본부가 보유한 탄도를 종합적으로 전수 검사하고 (업체의) 제작부터 관리되는 과정까지 국방부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이에 앞서 "미사일이 낙탄하고 이후 적시에 주민·언론에 설명을 못 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군은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현무-2C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민가에서 700m 떨어진 지점에 낙탄했습니다.

낙탄 후 발생한 화염과 굉음으로 놀란 주민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군은 훈련 사실을 엠바고(보도유예)라며 제대로 알리지 않아 밤새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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