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력한 한미·한미일 협력”…NSC “北, 강력 대응 직면할 것”

입력 2022.10.06 (12:05) 수정 2022.10.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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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면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경고에도 이어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강력한 한미동맹과 또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습니다."]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무모한 도발'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와 강력 대응하겠다던 기조를 재차 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 전략자산이 있는 괌을 목표로 한다며 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했습니다.

미 로널드레이건호 항모전단이 어젯밤 동해 수역에 재진입한 건 이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의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가 개최된 가운데 이뤄진,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도발을 이어간다면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를 갖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 때문에 일본이 아주 난리난 모양인데, 안보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한국은 당면 현안을 함께 헤쳐갈 중요한 이웃'이라는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늘 통화에서 안보 의제 외에, 과거사 등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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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강력한 한미·한미일 협력”…NSC “北, 강력 대응 직면할 것”
    • 입력 2022-10-06 12:05:13
    • 수정2022-10-06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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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면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경고에도 이어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강력한 한미동맹과 또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습니다."]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무모한 도발'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와 강력 대응하겠다던 기조를 재차 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 전략자산이 있는 괌을 목표로 한다며 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했습니다.

미 로널드레이건호 항모전단이 어젯밤 동해 수역에 재진입한 건 이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의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가 개최된 가운데 이뤄진,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도발을 이어간다면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를 갖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 때문에 일본이 아주 난리난 모양인데, 안보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한국은 당면 현안을 함께 헤쳐갈 중요한 이웃'이라는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늘 통화에서 안보 의제 외에, 과거사 등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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