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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고속도로 위 아찔한 사고…주저 없이 뛰어든 청년들
입력 2022.10.06 (17:47) 취재K

"오! 저게 뭐야, 사람 있는 거 아냐?"

어둠이 깊이 깔린 늦은 시간,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20대 청년들이 깜짝 놀라 차에서 다급히 내립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이들의 차를 멈추게 한 건 바로 뒤집어진 채 넘어져 있던 택배 배달 화물차. 바퀴가 빠진 채 쓰러진 화물차 안에서 운전기사는 미처 빠져나오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주변에는 택배 상자들이 나뒹굴어 도로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돼 2차 사고로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했는데요.

2차 사고를 막아라…청년들의 용감한 선행

차를 세우자마자 주저 없이 내리는 청년들. 자신들은 앞서 가던 택배차가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보고 사고를 피했지만, 당장 시속 100km로 달려오는 차들을 막는 게 급선무였는데요. 이들은 도로 중앙까지 나와 휴대전화 불빛을 켜고는 팔을 흔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곧이어 달려오는 화물차. 청년들은 다급하게 손을 흔들며 막아섭니다. 뒤늦게 사고 차와 청년들을 본 화물차는 겨우 멈춰 서는데요. 마침 밤 시간에는 주로 화물차들이 이른 운송에 나선 터라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차들이 서자 청년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도와 나뒹구는 짐까지 급하게 옮깁니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뒤에도 짐 정리는 계속됐는데요. 하지만 이 와중에도 거대한 화물차들이 위협적으로 달려오기 일쑤. 청년들은 그때마다 달려가 차들을 세웠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청년들의 선행에 20분 만에 도로는 뚫렸습니다. 다행히 사고 차량의 50대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요.

서울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청년들. "갑작스러운 사고에 덜컥 겁이 났지만, 사고를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며, 사고 위험이 특히 큰 밤에는 꼭 안전 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 한밤중 고속도로 위 아찔한 사고…주저 없이 뛰어든 청년들
    • 입력 2022-10-06 17:47:27
    취재K

"오! 저게 뭐야, 사람 있는 거 아냐?"

어둠이 깊이 깔린 늦은 시간,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20대 청년들이 깜짝 놀라 차에서 다급히 내립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이들의 차를 멈추게 한 건 바로 뒤집어진 채 넘어져 있던 택배 배달 화물차. 바퀴가 빠진 채 쓰러진 화물차 안에서 운전기사는 미처 빠져나오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주변에는 택배 상자들이 나뒹굴어 도로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돼 2차 사고로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했는데요.

2차 사고를 막아라…청년들의 용감한 선행

차를 세우자마자 주저 없이 내리는 청년들. 자신들은 앞서 가던 택배차가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보고 사고를 피했지만, 당장 시속 100km로 달려오는 차들을 막는 게 급선무였는데요. 이들은 도로 중앙까지 나와 휴대전화 불빛을 켜고는 팔을 흔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곧이어 달려오는 화물차. 청년들은 다급하게 손을 흔들며 막아섭니다. 뒤늦게 사고 차와 청년들을 본 화물차는 겨우 멈춰 서는데요. 마침 밤 시간에는 주로 화물차들이 이른 운송에 나선 터라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차들이 서자 청년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도와 나뒹구는 짐까지 급하게 옮깁니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뒤에도 짐 정리는 계속됐는데요. 하지만 이 와중에도 거대한 화물차들이 위협적으로 달려오기 일쑤. 청년들은 그때마다 달려가 차들을 세웠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청년들의 선행에 20분 만에 도로는 뚫렸습니다. 다행히 사고 차량의 50대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요.

서울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청년들. "갑작스러운 사고에 덜컥 겁이 났지만, 사고를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며, 사고 위험이 특히 큰 밤에는 꼭 안전 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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