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시다 日 총리와 통화…“북한에 엄정 대응 협력”

입력 2022.10.06 (18:36) 수정 2022.10.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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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6일) 오후 기시다 총리와 2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의 연이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에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돼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한미일 3자 간 안보협력은 물론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양 정상은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 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통화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나 과거사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안보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한일 정상의 통화는 일본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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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18:36:39
    • 수정2022-10-06 1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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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6일) 오후 기시다 총리와 2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의 연이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에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돼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한미일 3자 간 안보협력은 물론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양 정상은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 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통화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나 과거사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안보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한일 정상의 통화는 일본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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