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추자도 대규모 해상풍력 해양 생태계 피해 우려” 외

입력 2022.10.06 (19:51) 수정 2022.10.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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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해양 생태계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문가 자문 결과, 추자도가 약 90종에 이르는 철새의 중간 기착지여서 철새의 이동에 큰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인근 사수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의 서식에도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추자도 수역은 고래의 이동 경로여서 국제적 보호종인 대형 고래류와 상괭이류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간 ‘해양경계 설정’ 법적 근거 마련 착수

추자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두고 전라남도가 제주도에 해양경계 협의를 요청한 사실이 KBS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관련법 제정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방안에는, 불분명한 해양경계에 따른 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관련 법률을 제정한 뒤 광역자치단체부터 경계를 정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유리한 방향으로 획정되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지연…1천억 불용될 듯

제주 4·3 희생자에 대한 국가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불용 예산이 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행안위 송재호 의원에 따르면 올해 4·3 희생자 보상금 예산은 2천 백여 명에게 지급될 천 8백억 원이지만, 4·3중앙위원회 심의가 지연돼 첫 보상금 지급이 미뤄지고 연말까지 예정된 위원회도 서너 차례에 불과해 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4·3 희생자 보상금은 2027년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계획돼 불용 예산도 5년 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한글날 연휴 관광객 18만 명 예상…국제선도 재개

오는 한글날 연휴에 18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내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최대 4만 8천 명 등 모두 18만 명이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이 기간 국제선 항공편도 방콕과 싱가포르, 다낭 등 모두 5편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버스준공영제 공청회 이틀째…“배차 간격 길어”

제주시 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버스 준공영제 주민 공청회가, 오늘 주민과 제주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교통방송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버스로 가지 못하는 지역이 많거나 수백 미터 이상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하고, 배차 간격도 1시간에 한 대꼴로 길다며 불편을 제기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최종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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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추자도 대규모 해상풍력 해양 생태계 피해 우려” 외
    • 입력 2022-10-06 19:51:53
    • 수정2022-10-06 20:23:18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해양 생태계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문가 자문 결과, 추자도가 약 90종에 이르는 철새의 중간 기착지여서 철새의 이동에 큰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인근 사수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의 서식에도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추자도 수역은 고래의 이동 경로여서 국제적 보호종인 대형 고래류와 상괭이류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간 ‘해양경계 설정’ 법적 근거 마련 착수

추자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두고 전라남도가 제주도에 해양경계 협의를 요청한 사실이 KBS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관련법 제정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방안에는, 불분명한 해양경계에 따른 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관련 법률을 제정한 뒤 광역자치단체부터 경계를 정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유리한 방향으로 획정되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지연…1천억 불용될 듯

제주 4·3 희생자에 대한 국가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불용 예산이 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행안위 송재호 의원에 따르면 올해 4·3 희생자 보상금 예산은 2천 백여 명에게 지급될 천 8백억 원이지만, 4·3중앙위원회 심의가 지연돼 첫 보상금 지급이 미뤄지고 연말까지 예정된 위원회도 서너 차례에 불과해 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4·3 희생자 보상금은 2027년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계획돼 불용 예산도 5년 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한글날 연휴 관광객 18만 명 예상…국제선도 재개

오는 한글날 연휴에 18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내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최대 4만 8천 명 등 모두 18만 명이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이 기간 국제선 항공편도 방콕과 싱가포르, 다낭 등 모두 5편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버스준공영제 공청회 이틀째…“배차 간격 길어”

제주시 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버스 준공영제 주민 공청회가, 오늘 주민과 제주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교통방송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버스로 가지 못하는 지역이 많거나 수백 미터 이상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하고, 배차 간격도 1시간에 한 대꼴로 길다며 불편을 제기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최종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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