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 고용률 6년째 꼴찌…청년 셋 중 하나 떠나
입력 2022.10.07 (07:33)
수정 2022.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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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을 떠나는 청년들,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전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중 3분의 1가량이, 청년이 된 20년 뒤에 전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지역 청년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호야씨.
일자리를 찾아 태어나고 자란 전북을 떠날 생각입니다.
[김호야/대학교 4학년 : "뭔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많이 큰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기업이나 성장해가는 기업도 많이 없기도 하고요. 그런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전북지역 20대 청년 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2013년, 12위에 올랐던 게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나은 지표입니다.
2016년에 50 퍼센트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금까지 50퍼센트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청년들은 더 나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전북을 떠납니다.
전북의 2001년 다섯 살에서 열네 살까지 인구를 20년 뒤인 2천21년 스물다섯 살에서 서른네 살까지 인구와 비교해 봤더니, 3분의 1이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라북도 전체 인구는 10.8 퍼센트 감소했습니다.
20년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여섯 곳인데, 경남을 제외하면 모두 청년 인구가 늘어났거나 감소율이 10퍼센트가 안됐습니다.
전북은 전체 인구 감소 폭보다 청년 인구 감소 폭이 훨씬 큰 만큼 청년 맞춤형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은 여전히 관성적이고 안일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전북을 떠나는 청년들,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전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중 3분의 1가량이, 청년이 된 20년 뒤에 전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지역 청년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호야씨.
일자리를 찾아 태어나고 자란 전북을 떠날 생각입니다.
[김호야/대학교 4학년 : "뭔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많이 큰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기업이나 성장해가는 기업도 많이 없기도 하고요. 그런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전북지역 20대 청년 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2013년, 12위에 올랐던 게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나은 지표입니다.
2016년에 50 퍼센트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금까지 50퍼센트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청년들은 더 나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전북을 떠납니다.
전북의 2001년 다섯 살에서 열네 살까지 인구를 20년 뒤인 2천21년 스물다섯 살에서 서른네 살까지 인구와 비교해 봤더니, 3분의 1이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라북도 전체 인구는 10.8 퍼센트 감소했습니다.
20년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여섯 곳인데, 경남을 제외하면 모두 청년 인구가 늘어났거나 감소율이 10퍼센트가 안됐습니다.
전북은 전체 인구 감소 폭보다 청년 인구 감소 폭이 훨씬 큰 만큼 청년 맞춤형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은 여전히 관성적이고 안일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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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떠나는 청년들,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전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중 3분의 1가량이, 청년이 된 20년 뒤에 전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지역 청년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호야씨.
일자리를 찾아 태어나고 자란 전북을 떠날 생각입니다.
[김호야/대학교 4학년 : "뭔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많이 큰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기업이나 성장해가는 기업도 많이 없기도 하고요. 그런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전북지역 20대 청년 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2013년, 12위에 올랐던 게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나은 지표입니다.
2016년에 50 퍼센트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금까지 50퍼센트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청년들은 더 나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전북을 떠납니다.
전북의 2001년 다섯 살에서 열네 살까지 인구를 20년 뒤인 2천21년 스물다섯 살에서 서른네 살까지 인구와 비교해 봤더니, 3분의 1이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라북도 전체 인구는 10.8 퍼센트 감소했습니다.
20년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여섯 곳인데, 경남을 제외하면 모두 청년 인구가 늘어났거나 감소율이 10퍼센트가 안됐습니다.
전북은 전체 인구 감소 폭보다 청년 인구 감소 폭이 훨씬 큰 만큼 청년 맞춤형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은 여전히 관성적이고 안일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전북을 떠나는 청년들,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전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중 3분의 1가량이, 청년이 된 20년 뒤에 전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지역 청년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호야씨.
일자리를 찾아 태어나고 자란 전북을 떠날 생각입니다.
[김호야/대학교 4학년 : "뭔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많이 큰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기업이나 성장해가는 기업도 많이 없기도 하고요. 그런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전북지역 20대 청년 고용률은 6년째 전국 꼴찌입니다.
2013년, 12위에 올랐던 게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나은 지표입니다.
2016년에 50 퍼센트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금까지 50퍼센트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청년들은 더 나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전북을 떠납니다.
전북의 2001년 다섯 살에서 열네 살까지 인구를 20년 뒤인 2천21년 스물다섯 살에서 서른네 살까지 인구와 비교해 봤더니, 3분의 1이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라북도 전체 인구는 10.8 퍼센트 감소했습니다.
20년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여섯 곳인데, 경남을 제외하면 모두 청년 인구가 늘어났거나 감소율이 10퍼센트가 안됐습니다.
전북은 전체 인구 감소 폭보다 청년 인구 감소 폭이 훨씬 큰 만큼 청년 맞춤형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은 여전히 관성적이고 안일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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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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