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개량백신 접종…진정세 속 재유행 대비

입력 2022.10.07 (12:17) 수정 2022.10.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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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일부터 기초 접종을 마친 60살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요양병원 등에 음압설비 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자에 대한 개량 백신 접종이 다음 주 화요일인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입니다.

단 1, 2차 기본 접종을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50대 기저질환자와 18살 이상 성인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받을 수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원하시는 분들도 SNS(예약)와 의료 기관 예비 명단을 활용해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에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뒤 넉 달이 지난 대상자라면, 개량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천여 명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소치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서도 겨울철 재유행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 조치 완화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면역이 감소되는 겨울철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취약시설 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시·도 공립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소아와 10대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해 6만 명의 방역 전담 인력을 학교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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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부터 개량백신 접종…진정세 속 재유행 대비
    • 입력 2022-10-07 12:17:48
    • 수정2022-10-07 17:38:40
    뉴스 12
[앵커]

오는 11일부터 기초 접종을 마친 60살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요양병원 등에 음압설비 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자에 대한 개량 백신 접종이 다음 주 화요일인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입니다.

단 1, 2차 기본 접종을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50대 기저질환자와 18살 이상 성인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받을 수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원하시는 분들도 SNS(예약)와 의료 기관 예비 명단을 활용해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에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뒤 넉 달이 지난 대상자라면, 개량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천여 명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소치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서도 겨울철 재유행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방역 조치 완화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면역이 감소되는 겨울철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취약시설 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시·도 공립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소아와 10대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해 6만 명의 방역 전담 인력을 학교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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