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여의도 불꽃축제…이 시각 여의도 한강공원

입력 2022.10.08 (21:26) 수정 2022.10.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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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도윤 기자, 지금 본 행사는 마무리된거죠,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불꽃 쇼는 50여 분 전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공원 한 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불꽃 쇼는 끝났지만 3년 만에 열린 축제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남은 시민들은 사진을 찍고, 강바람을 쐬며 여운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축제는 일본팀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한국팀이 차례로 밤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오늘 축제의 꽃은 저녁 8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한국팀의 공연이었는데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약 8만 여 발의 폭죽이 밤 공기를 쉴 새 없이 가르며 불꽃을 빚어냈고, 이윽고 절정에 다다라 가을 밤 하늘을 빼곡히 채우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윤주하/서울 영등포구 : "불꽃놀이 마지막에 크게 터졌을 때 공부하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김은서/경기 용인시 : "TV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더 규모가 크게 느껴지고 확실히 몰입감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축제가 오랜만에 열린 만큼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고, 교통도 통제 됐었죠.

지금 행사장과 교통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행사장 주변은 몰려든 사람으로 낮부터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붐비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주변 다리 위, 건너편 이촌지구까지 인파가 몰려 이른 시간부터 혼잡했습니다.

제가 8시간 전쯤부터 나와 있었는데, 이미 그 전부터 많은 사람이 나와 있었고 자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교통통제도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구간이 전면 통제됐는데, 밤 11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객의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근처 다른 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 등으로 속속 귀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에서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조원준 하정현/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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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의 여의도 불꽃축제…이 시각 여의도 한강공원
    • 입력 2022-10-08 21:26:30
    • 수정2022-10-08 21:57:16
    뉴스 9
[앵커]

오늘(8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도윤 기자, 지금 본 행사는 마무리된거죠,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불꽃 쇼는 50여 분 전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공원 한 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불꽃 쇼는 끝났지만 3년 만에 열린 축제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남은 시민들은 사진을 찍고, 강바람을 쐬며 여운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축제는 일본팀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한국팀이 차례로 밤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오늘 축제의 꽃은 저녁 8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한국팀의 공연이었는데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약 8만 여 발의 폭죽이 밤 공기를 쉴 새 없이 가르며 불꽃을 빚어냈고, 이윽고 절정에 다다라 가을 밤 하늘을 빼곡히 채우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윤주하/서울 영등포구 : "불꽃놀이 마지막에 크게 터졌을 때 공부하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김은서/경기 용인시 : "TV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더 규모가 크게 느껴지고 확실히 몰입감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축제가 오랜만에 열린 만큼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고, 교통도 통제 됐었죠.

지금 행사장과 교통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행사장 주변은 몰려든 사람으로 낮부터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붐비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주변 다리 위, 건너편 이촌지구까지 인파가 몰려 이른 시간부터 혼잡했습니다.

제가 8시간 전쯤부터 나와 있었는데, 이미 그 전부터 많은 사람이 나와 있었고 자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교통통제도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구간이 전면 통제됐는데, 밤 11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객의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근처 다른 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 등으로 속속 귀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에서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조원준 하정현/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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