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불꽃 축제…쓰레기로 몸살

입력 2022.10.09 (06:02) 수정 2022.10.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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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만에 서울 하늘을 아름다운 수놓은 불꽃에 100만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한강변의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불꽃놀이 뒤 여의도 상황과 밤사이 사건 사고까지,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불꽃들로 물드는 가을 하늘.

쉬지 않고 터지는 화려한 불꽃들로 어두운 밤하늘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김은서/경기 용인시 : "TV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더 규모가 크게 느껴지고 확실히 몰입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축제가 끝나고 난 뒤 여의도 한강 일대는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아야했습니다.

바닥에 쌓인 담배꽁초들, 아무 곳에나 버려진 쓰레기 더미들까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행동으로 다른 시민들까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불꽃놀이 관람객 : "쓰레기 널부러져있는거 보니까 좀 기분이 안 좋기도해서, 저희가 쓰레기 만든거는 저희가 치우려고 노력을 하긴 했고요."]

축제가 끝난 뒤, 치우는 손길들은 쉴틈없이 움직입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환경공무관 : "3년 만에 하는 축제긴 한데 생각보다 사람이 와가지고 쓰레기 양도 그만큼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주최 측인 한화도 오늘 2000명을 투입해 남은 쓰레기를 모두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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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불꽃 축제…쓰레기로 몸살
    • 입력 2022-10-09 06:02:28
    • 수정2022-10-10 08:09:34
    뉴스광장 1부
[앵커]

3년만에 서울 하늘을 아름다운 수놓은 불꽃에 100만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한강변의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불꽃놀이 뒤 여의도 상황과 밤사이 사건 사고까지,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불꽃들로 물드는 가을 하늘.

쉬지 않고 터지는 화려한 불꽃들로 어두운 밤하늘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김은서/경기 용인시 : "TV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더 규모가 크게 느껴지고 확실히 몰입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축제가 끝나고 난 뒤 여의도 한강 일대는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아야했습니다.

바닥에 쌓인 담배꽁초들, 아무 곳에나 버려진 쓰레기 더미들까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행동으로 다른 시민들까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불꽃놀이 관람객 : "쓰레기 널부러져있는거 보니까 좀 기분이 안 좋기도해서, 저희가 쓰레기 만든거는 저희가 치우려고 노력을 하긴 했고요."]

축제가 끝난 뒤, 치우는 손길들은 쉴틈없이 움직입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환경공무관 : "3년 만에 하는 축제긴 한데 생각보다 사람이 와가지고 쓰레기 양도 그만큼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주최 측인 한화도 오늘 2000명을 투입해 남은 쓰레기를 모두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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