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군 “1년간 가족과 귀농을”

[앵커]

완주군이 내년도 예비 귀농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서해안권 중심 등 5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은 1년 동안 가족과 살며 귀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내년도 입교생을 모집합니다.

고산면 삼기리에 자리한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모두 열 가구가 1년간 거주하며 농업을 배울 수 있는 연립주택형 시설입니다.

완주군은 귀농을 고민하는 예비 귀농인들이 미리 살아보며 영농과 농촌 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박철호/완주군 농업축산과장 : "완주군은 예비 귀농인을 위한 교육 시스템(체계)이 잘 마련되어 안정된 귀농 정착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고창군은 서해안권 중심과 세계유산 관광도시 등 5대 청사진을 통해 살기 좋은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활력있는 경제도시와 풍요로운 농촌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노을대교와 연계한 고창 발전 대형 프로젝트, 갯벌 세계유산 보전본부 유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등을 제시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고창의 자존감을 키우고 친환경 ESG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려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부안군은 군민 평가단 회의를 거쳐 민선 8기 80개 공약을 확정했습니다.

군민을 섬기는 적극 행정과 풍요로운 지역 경제 ,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합니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모두 1조 5천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국비와 민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