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맞아 부산국제영화제 ‘성황’

입력 2022.10.10 (07:58) 수정 2022.10.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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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없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영화 팬들이 영화의 전당 등을 찾았고 영화·영상 콘텐츠 등을 거래하는 아시아콘텐츠 필름 마켓도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 인근입니다.

휴일을 맞아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강유진/경기도 용인시 : "되게 잘 준비하신 것 같고 작년에 왔을 때랑 다르게 좀 더 진짜 영화제 즐기는 기분이 나서 좋은 것 같아요."]

한쪽 편에서는 배우와 감독들이 팬들과 인사하고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송은이/영화 제작자 : "저는 정말 꿈같고 이런 제작을 했다는 것도 믿겨 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가 (돼 좋습니다.)"]

영화와 영상 콘텐츠 등을 거래하는 아시아콘텐츠 필름 마켓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영화제와 마찬가지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는데, 이번 마켓에는 48개국 천여 개 업체, 2천 백여 명이 참가 등록을 해 2006년 첫 개최이래 역대 최고의 참가 규모입니다.

참가자들은 최근 유명세를 보이는 한국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도 영화 관계자 : "한국영화는 인도에서도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웹툰과 웹 소설 등 영화의 기반이 되는 '이야기'를 거래하는 스토리 마켓도 새로 마련됐습니다.

[김형래/아시아콘텐츠 필름 마켓실장 : "3년 만에 대면해서 행사를 개최한다는 자체가 올해는 가장 그게 큰 특징이 될 것이고요. 일본이나 다른 홍콩의 행사들이 전부 온라인으로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저희 행사만 제대로 정상으로 열리면서 참가자들이 되게 많이 늘었고…."]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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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맞아 부산국제영화제 ‘성황’
    • 입력 2022-10-10 07:58:20
    • 수정2022-10-10 08:36:34
    뉴스광장(창원)
[앵커]

거리두기 없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영화 팬들이 영화의 전당 등을 찾았고 영화·영상 콘텐츠 등을 거래하는 아시아콘텐츠 필름 마켓도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 인근입니다.

휴일을 맞아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강유진/경기도 용인시 : "되게 잘 준비하신 것 같고 작년에 왔을 때랑 다르게 좀 더 진짜 영화제 즐기는 기분이 나서 좋은 것 같아요."]

한쪽 편에서는 배우와 감독들이 팬들과 인사하고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송은이/영화 제작자 : "저는 정말 꿈같고 이런 제작을 했다는 것도 믿겨 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가 (돼 좋습니다.)"]

영화와 영상 콘텐츠 등을 거래하는 아시아콘텐츠 필름 마켓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영화제와 마찬가지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는데, 이번 마켓에는 48개국 천여 개 업체, 2천 백여 명이 참가 등록을 해 2006년 첫 개최이래 역대 최고의 참가 규모입니다.

참가자들은 최근 유명세를 보이는 한국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도 영화 관계자 : "한국영화는 인도에서도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웹툰과 웹 소설 등 영화의 기반이 되는 '이야기'를 거래하는 스토리 마켓도 새로 마련됐습니다.

[김형래/아시아콘텐츠 필름 마켓실장 : "3년 만에 대면해서 행사를 개최한다는 자체가 올해는 가장 그게 큰 특징이 될 것이고요. 일본이나 다른 홍콩의 행사들이 전부 온라인으로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저희 행사만 제대로 정상으로 열리면서 참가자들이 되게 많이 늘었고…."]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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