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트 섀도프, LPGA 투어 246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

입력 2022.10.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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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46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어트 섀도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천55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어트 섀도프는 2위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유어트 섀도프는 그동안 이번 대회까지 246차례 대회에 출전, 준우승 세 번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34세인 유어트 섀도프는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8천만원)를 받아, 투어 통산 상금 400만 달러를 돌파(425만6천600 달러)했다. 한국 돈으로 60억원이 넘는 액수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유어트 섀도프는 15번 홀까지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레토가 16, 17번 홀에서 연달아 한 타씩 잃으며 단독 1위가 됐다.

오히려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고 먼저 경기를 끝낸 사소가 1타 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유어트 섀도프는 18번 홀(파5)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 차 리드를 지켰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9)이 11언더파 277타, 단독 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8) 이후 12개 대회 연속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다음 LPGA 투어 대회 일정은 2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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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0 10:16:18
    연합뉴스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46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어트 섀도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천55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어트 섀도프는 2위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유어트 섀도프는 그동안 이번 대회까지 246차례 대회에 출전, 준우승 세 번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34세인 유어트 섀도프는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8천만원)를 받아, 투어 통산 상금 400만 달러를 돌파(425만6천600 달러)했다. 한국 돈으로 60억원이 넘는 액수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유어트 섀도프는 15번 홀까지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레토가 16, 17번 홀에서 연달아 한 타씩 잃으며 단독 1위가 됐다.

오히려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고 먼저 경기를 끝낸 사소가 1타 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유어트 섀도프는 18번 홀(파5)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 차 리드를 지켰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9)이 11언더파 277타, 단독 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8) 이후 12개 대회 연속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다음 LPGA 투어 대회 일정은 2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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