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악화…“환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

입력 2022.10.10 (14:14) 수정 2022.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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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10~12월) 국내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0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는 각각 92, 95를 기록해 기준선인 100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10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시황 전망치는 3분기 95에서 4분기 92로, 매출 전망치는 97에서 95로 하락했습니다.

4분기 설비투자와 고용 전망치는 각각 96, 98로 3분기 101, 103보다 하락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3분기 제조업 현황 BSI도 시황과 매출 모두 86으로 2분기(시황 90, 매출 95)보다 하락했습니다.

경영 활동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묻는 설문(중복 응답 가능)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비용 부담'(70.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인플레이션 심화'(49.9%)와 '금리 상승'(44.1%), '코로나 재확산'(38.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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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악화…“환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
    • 입력 2022-10-10 14:14:20
    • 수정2022-10-10 14:35:21
    경제
올해 4분기(10~12월) 국내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0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10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는 각각 92, 95를 기록해 기준선인 100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이고, 10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시황 전망치는 3분기 95에서 4분기 92로, 매출 전망치는 97에서 95로 하락했습니다.

4분기 설비투자와 고용 전망치는 각각 96, 98로 3분기 101, 103보다 하락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3분기 제조업 현황 BSI도 시황과 매출 모두 86으로 2분기(시황 90, 매출 95)보다 하락했습니다.

경영 활동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묻는 설문(중복 응답 가능)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비용 부담'(70.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인플레이션 심화'(49.9%)와 '금리 상승'(44.1%), '코로나 재확산'(38.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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