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삼바 4공장 조만간 부분 가동…이재용 시찰 가능성

입력 2022.10.10 (16:04) 수정 2022.10.10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 송도 4공장을 조만간 부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바이오 4공장의 부분 가동일을 전후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삼성바이오와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20년 송도 4공장 건설에 착수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먼저 완성된 일부 시설만 가동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완공 시 25만 6천 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로, 삼성바이오는 지난 7월 제약사 5곳과 선 수주 계약을 체결해 제품 7개를 4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모레(12일)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폐지된 그룹의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의 복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지가 주목됩니다.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해외출장과 직원과의 만남 등을 진행, 회장 취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등기 임원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매주 목요일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에,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웹사이트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최대’ 삼바 4공장 조만간 부분 가동…이재용 시찰 가능성
    • 입력 2022-10-10 16:04:19
    • 수정2022-10-10 16:07:13
    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 송도 4공장을 조만간 부분 가동할 예정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바이오 4공장의 부분 가동일을 전후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삼성바이오와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20년 송도 4공장 건설에 착수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먼저 완성된 일부 시설만 가동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완공 시 25만 6천 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로, 삼성바이오는 지난 7월 제약사 5곳과 선 수주 계약을 체결해 제품 7개를 4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모레(12일)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폐지된 그룹의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의 복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지가 주목됩니다.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해외출장과 직원과의 만남 등을 진행, 회장 취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등기 임원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매주 목요일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에,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웹사이트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