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8일 만에 1만 명 아래…개량백신 접종 내일 시작

입력 2022.10.10 (17:04) 수정 2022.10.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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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여 만에 1만 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 접종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8,981명, 지난 7월 4일의 6천 명 대 이후 석 달여 만에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8,934명, 해외 유입은 47명입니다.

이번 달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없어진 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 엿새 연속 백 명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6명 늘어난 311명으로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2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8,698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60살 이상으로, 80살 이상이 56.5%로 집계됐습니다.

내일부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을 활용해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 등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합니다.

사전 예약은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엔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기초 접종을 마쳤다면, 잔여 백신 예약을 거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과 120일 이상 간격을 둬야 합니다.

이번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모더나사가 개발한 BA.1 기반의 2가 백신으로, 화이자 2가 백신의 경우 지난 7일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아 곧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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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0 17:04:35
    • 수정2022-10-10 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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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여 만에 1만 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 접종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8,981명, 지난 7월 4일의 6천 명 대 이후 석 달여 만에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8,934명, 해외 유입은 47명입니다.

이번 달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없어진 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크게 줄어 엿새 연속 백 명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6명 늘어난 311명으로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2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8,698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60살 이상으로, 80살 이상이 56.5%로 집계됐습니다.

내일부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을 활용해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 등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합니다.

사전 예약은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엔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기초 접종을 마쳤다면, 잔여 백신 예약을 거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과 120일 이상 간격을 둬야 합니다.

이번에 활용되는 개량백신은 모더나사가 개발한 BA.1 기반의 2가 백신으로, 화이자 2가 백신의 경우 지난 7일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아 곧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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