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가스중독 6명 사상…“보일러 배기관 막혀”

가스 중독으로 6명의 사상자가 나온 전북 무주 주택에서 오늘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감식반은 기름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조사한 결과, 보일러 배기관 일부가 타르 성분의 이물질로 막힌 것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지고 한 명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생신을 맞아 모인 가족들이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