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군 총사령관 지명수배”…미사일 공격 지휘 지목

입력 2022.10.11 (10:31) 수정 2022.10.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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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작전 총사령관에 대해 지명 수배령을 내렸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시각 10일 우크라이나 내무부 사이트에 게재된 수배령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세르게이 수로비킨 총사령관에게 형법 제110조 ‘우크라이나 영토 통합성 훼손’ 혐의가 적용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지명 수배령은 우크라이나 전역 주요 도시들에 대한 러시아군의 동시다발적인 미사일 공격에 뒤이어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당국이 그를 이번 미사일 공격을 지휘한 인물로 지목해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지시각 10일 오전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 10여 개 도시를 미사일로 집중 타격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수로비킨 총사령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명수배령에 곧바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은 수로비킨에 대한 수배령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 주요 인사들을 형사 입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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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1 10:31:31
    • 수정2022-10-11 10:36:46
    국제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작전 총사령관에 대해 지명 수배령을 내렸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시각 10일 우크라이나 내무부 사이트에 게재된 수배령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세르게이 수로비킨 총사령관에게 형법 제110조 ‘우크라이나 영토 통합성 훼손’ 혐의가 적용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지명 수배령은 우크라이나 전역 주요 도시들에 대한 러시아군의 동시다발적인 미사일 공격에 뒤이어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당국이 그를 이번 미사일 공격을 지휘한 인물로 지목해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지시각 10일 오전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 10여 개 도시를 미사일로 집중 타격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수로비킨 총사령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명수배령에 곧바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은 수로비킨에 대한 수배령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 주요 인사들을 형사 입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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