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도 위축…민간분양 아파트 당첨 가점·경쟁률 하락

입력 2022.10.12 (09:32) 수정 2022.10.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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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청약시장도 지난해보다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경쟁률 19대 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당첨자의 가점 평균도 크게 낮아져 올해 9월까지 민간분양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은 23점으로, 작년 34점과 비교해 11점이나 하락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고가점 청약 통장이 몰리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데다 일부 수요가 사전청약으로 분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거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아파트로 고가점자가 쏠리면서 대단지와 중소단지 간 가점 편차도 확대됐습니다.

올해 9월까지 단지 규모별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을 보면, 1천500가구 초과 단지는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수준인 41점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 27점이었으나 올해는 18점으로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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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09:32:25
    • 수정2022-10-12 09:37:10
    경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청약시장도 지난해보다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경쟁률 19대 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당첨자의 가점 평균도 크게 낮아져 올해 9월까지 민간분양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은 23점으로, 작년 34점과 비교해 11점이나 하락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고가점 청약 통장이 몰리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데다 일부 수요가 사전청약으로 분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거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아파트로 고가점자가 쏠리면서 대단지와 중소단지 간 가점 편차도 확대됐습니다.

올해 9월까지 단지 규모별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을 보면, 1천500가구 초과 단지는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수준인 41점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 27점이었으나 올해는 18점으로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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