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전국에서 주목하는 ‘햇빛연금’…인구 소멸 대안 가능성 커”

입력 2022.10.12 (11:22) 수정 2022.10.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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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10월 12일 (수)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박우량 신안군수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u3XHUI-_4kc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지난 7월에 민선 8기 업무를 시작한 자치단체장들 지난주에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그간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박우량 신안군수와의 인터뷰 준비하겠습니다. 박 군수님 나와계시죠

□ 박우량 신안군수 (이하 박우량): 박우량 신안 군수입니다.

박우량 신안군수 (출처 : 신안군)박우량 신안군수 (출처 : 신안군)

▣ 앵 커: 민선 8기 시작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 요즘 바쁘게 보내고 계시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 앵 커: 민선 8기 주요 공약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적인 거 한 세 가지 정도만 간략히 좀 언급하면 어떨까요.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동안 도시 중심 대도시 중심이었던 문화예술이 우리 섬 지역에서도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은선 조각가 등 그런 뮤지엄을 섬에 유치해서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만들겠다는 것 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을 통해서 소득을 안정적이고 좀 높이겠다. 그 중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기본소득을 확보해 주고 개최권이라든지 김이라든 왕새우 같은 것들을 또 학교를 만들어서 기술을 연마시키고 또 우리 섬에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 우리가 갖고 있는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해 나가겠다. 그런 것들이 지금 세 가지가 지금 중점적으로 해보고 싶은 8기 공약이 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통한 기본소득·문화예술이 꽃 피는 섬 조성·생태자원 활용 관광 등 주력"

▣ 앵 커: 관광 쪽에 초점을 많이 맞추셨네요.

□ 박우량: 그렇습니다. 이제 관광이 먹고 사는 시대가 왔습니다.

▣ 앵 커: 섬도 이런 문화예술이 꼽히는 관광으로서 외지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최적지가 신안이다. 이렇게 강조하고 계시는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 앵 커: 공약 관련한 어떤 성과 민선 8기의 신안군의 군정 추진 방향 어떤 게 있을까요.

□ 박우량: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지금 민선 7기에서도 아마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하고 지난 10월 2일에는 퍼플섬에 무려 8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2천 명이 안좌면 전체가 2천 명인데 그 연장선상에서 계속적으로 저희들이 민선 7기가 갖고 있던 중점적인 과제를 계속 이어서 가겠다. 결론적으로는 군민들 전체가 함께하는 그런 열린 신안 또 친환경 농수산물을 통해서 잘 사는 신안 섬이다 보니까 언제든지 갈 수 있고 올 수 있는 그런 교통이 편리한 신안 또 거기는 어려운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그런 곳 그리고 항상 지역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생태환경 그런 것을 통한 아름다운 신안을 만들어 가서 또 살고 있는 사람도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하고 또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그런 1004섬 신안을 만드는 것이 추진 방향이 되겠습니다.

신안 퍼플섬 (출처 : 연합뉴스)신안 퍼플섬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네 더 이상 떠나는 섬이 아니다. 돌아오는 섬이다. 사람들이 돌아오는 섬이다. 이렇게 강조를 하고 계시는 건데 신안군의 인구가 지금 얼마나 되나요. 군수님

□ 박우량: 지금 3만 8천 명 수준입니다. 매년 1년에 1천300 이렇게 감소를 하다가 최근 들어서 그것이 지금 100단위 정도 몇백 명 정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 앵 커: 증가하고 있어요

□ 박우량: 줄어들고 있는데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14개 면 중에서 안좌하고 지도는 늘고 있고요

▣ 앵 커: 왜 늘고 있나요. 그 지역은

□ 박우량: 햇빛연금을 줘서

▣ 앵 커: 그 얘기 하니까 최근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안에 햇빛연금 현장 시찰도 했고 잘하고 있다. 이거 계속 사례를 들더라고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출처 : 연합뉴스)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출처 : 연합뉴스)

□ 박우량: 그렇습니다. 전국에 전 세계에도 지금 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겁니다. 이게 신안군이 제일 흔한 것이 햇빛과 바람인데 이걸 가지고 지역 주민들의 평생 연금으로 햇빛연금 바람 연금을 주겠다고 하는 것이니까 군에서는 예산 한 푼도 안 드리고 석 달에 한 번씩 60만 원에서 한 11만 원까지 지역적인 편차는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지금 가족 1인당 식구가 많으면 그 배수로 받고 적으면 적게 받고 이렇게 돼 있어서 아마 그 효과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 앵 커: 어떻게 보면 농어촌 특히 섬 지역의 인구 소멸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햇빛연금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이재명 대표가 한 걸 보니까 실제 현장에서 그렇게 좀 느끼세요. 군수님

□ 박우량: 평균 한 개면 별로 한 30명에서 70명이 매년 돌아가시는데 인구가 30명, 60명 늘었으면 곱하기 70명 합치면 한 100명 이상 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섬 인구 소멸 대안으로 '햇빛연금' 전국적으로 각광"

▣ 앵 커: 분기별로 11만 원에서 한 60만 원 정도까지 지역민들에게 주고 있는 햇볕 연금 현재 주민들 반응은 좀 어때요 군수님

□ 박우량: 폭발적입니다. 지역 경제도 엄청 좋아지고요. 저희들이 지역 상품권으로 나눠줘서

▣ 앵 커: 너무 자랑하시는 거 아니에요. 실제 그렇습니까

□ 박우량: 실제 그래서 생각해 보십시오. 돈 1만 원 내놓고 석 달에 한 번씩 식구가 다섯 사람이면 석 달에 한 번에 300만 원씩 받는 거죠.

▣ 앵 커: 그렇네요. 그렇네요.

□ 박우량: 상상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앵 커: 이게 이제 지방 소멸 위기에 한번 돌아볼 만한 신재생 에너지의 햇빛연금 이걸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지금 제시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이 문이 많이 들어옵니까 신안군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백서 (출처 : 연합뉴스)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백서 (출처 : 연합뉴스)

□ 박우량: 폭발적입니다. 폭발적 지금 저희들이 그 백서를 만들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해서 그 과정을 거쳐왔나 백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70만 원씩의 지금 팔리고 있는데

▣ 앵 커: 백서가요?

□ 박우량: 책이 3권인데 70만 원씩 제조 원가가 70만 원에서 우리가 이익도 안 남기고 한데 얼마나 주문이 많은지 계속 증보증보증보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자체들이 사 갑니까

□ 박우량: 지자체하고 전문가 발전사업자 등등이 사가서 그걸 가지고 어떻게 할까 이렇게 배우고 또 우리 지역에서는 어떻게 했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모델 자료로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 앵 커: 그렇군요. 또 한 가지 관광으로 다시 돌아와서 얘기를 해볼 건데 신안의 퍼플섬도 그야말로 외국인들이 꽤 많이 찾는 국내에서는 관광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사례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자체적으로는 군수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우량: 제가 두 말할 것이 없이 지금 우리 이제 관광공사 사장님이 최근에 우리 신안을 방문하셔서 관광공사가 거의 한 50년 동안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기관인데 그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신안을 모르면 관광을 말하지 말아라 그 말 한마디입니다. 그러니까 퍼플섬이라든지 순례자의 섬이라든지 수선화 섬이라든지 맨드라미 섬이라든지 이렇게 작은 섬들이 거의 소멸 위기에 처한 작은 섬들이 그게 부활해 나가는 그 과정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사람들이 그러니까 병풍도 같은 데도 지금 이번에 맨드라미 축제를 해서 180명 사는 섬에 1만 명이 사흘 동안 다녀갔습니다.

병풍도 맨드라미 공웜 (출처 : 연합뉴스)병풍도 맨드라미 공웜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180명 주민이 있는 곳에 1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왔다

□ 박우량: 연간 작년에 5만 3천 명이 다녀갔고요. 금년에 한 7만 명 가까이 다녀갈 것으로 저희들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꽃 하나를 잘 심었더니 다녀갔다.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고 이제 순례자의 섬이라고 작은 교회를 12개를 만들었는데 퍼플섬은 지금 말할 것이 없습니다. 한국에 지금 색깔의 새로운 트렌드를 유도하고 있죠 퍼플색, 보라색을 사람들이 익숙하게 입도록 하고 거기 오신 분들은 다 보라색을 입고 오면 입장료를 물으라고 하는 것을 빙자해서 정말 아름답게 꾸미고 오고 외국인들도 연 보통 일주일에 거의 100여 명 정도가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을 하고 있더라고요.

▣ 앵 커: 신안이 이렇게 섬의 특징을 살려서 대규모가 아니라 아기자기한 그런 섬들의 꽃을 입히고 색을 입혀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사실은 섬 주민들의 최대 복지가 교통권 확보라고 한다면 섬으로 연결돼 있는 신안의 천사대교를 포함해서 연륙 연도교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데 섬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도 있지만 결국 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관광객 유치도 연륙 연도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신안군의 연륙, 연도교 지금 남은 구간이 어딥니까

"천사대교 등 연륙.연도교 건설로 섬 주민의 교통복지는 물론 관광객 유입 효과 만점"

□ 박우량: 지금 3개 구간이 남았는데요. 흑산은 여기서 육지에서 한 마지막 비금도 최소 50km 떨어져 있으니까 거기는 우선 공항으로 접근을 하고 나머지 섬 중에 지금 암태에서 비금으로 가는 다리는 3천 995억 원을 들여서 지금 조달청의 사업이 발주가 됐습니다. 아마 2030년까지 준공이 될 거고요. 자라에서 장산으로 가는 것은 지방도에서 전남도에서 지금 설계해서 늦어도 내년 중으로 발주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구간이 장산에서 신의 구간인데 국도입니다. 이번에 조금 여러 가지 언론에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마는

▣ 앵 커: 아 윤석열 대교 논란 말씀하시는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이 약 2천 800억 원 들어가는데 지금 장산에서 자라도까지 다리가 착공이 되면 예타 비율이 상당히 높아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두 구간은 다 사업비가 확정돼서 착공이 되고 마지막 장산에서 신의로 가는 구간이 준공이 되면 아마 연륙 연도교 사업은 그리고 나머지 작은 섬들은 정부에서 다리를 놓으라고 해도 안 놓을 생각입니다.

▣ 앵 커: 그런가요 왜 그렇습니까

□ 박우량: 섬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섬답게 이렇게 저희들이 가꿔 나가기 위해서 거기는 다른 교통 대책들을 만들어서 불편이 없도록 만들면 그렇게 모든 것을 다리로 연결한 것이 능사는 아니지 않느냐 섬은 섬들로 남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저희들이 전략을 갖고 가고 있습니다.

▣ 앵 커: 신의 장사는 꼭 나야 합니까 그러면

□ 박우량: 지금 2024년이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입니다. 그리고 거기가 지금 인구가 한 거의 한 5천 명이 살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 생가기 때문에 가보고 하는데 제일 불편해서 저희들이 놔야 하고 그건 국도이기 때문에 정부가 놔줘야 할 다리입니다.

▣ 앵 커: 국도 2호선이 시작되는 점이 장산면인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신안군. 신의-장산 구간 2천800억원 전액 국비 지원 정부에 건의 (출처:연합뉴스)신안군. 신의-장산 구간 2천800억원 전액 국비 지원 정부에 건의 (출처:연합뉴스)

▣ 앵 커: 네 그런데 이게 2천 8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이게 안 될 가능성이 많은가요. 그래서 윤석열
□ 박우량: 안될 가능성도 있고 또 기간이 지금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 앵 커: 그래서 이제 제시한 게 윤석열 대교라는 이름을 붙이겠다. 이렇게

□ 박우량: 붙일 수도 있다. 놔주면 안 붙이는 거고 착공하면 붙일 수도 있다. 그런데 붙이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2032년 정도에 이름을 어느 이름으로 할 것인가 결정을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다만 거기에 이제 윤석열 정부 때 이것이 다리가 나왔던 그런 경유 같은 것은 자세히 들어가겠죠. 그러면 윤석열 다리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 앵 커: 정부에서 혹시 어떤 반응이 온 게 있습니까

□ 박우량: 아직까지는 저희들이 지금 그렇게 언론에서 하도 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 않겠나 또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존경하시는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말씀하시고 또 선거 기간 동안에 하의도를 다녀가면서 다리의 필요성을 역설했기 때문에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나 이렇게 저희들이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역 주민들이 정말 그러고 이번에도 지금 바람이 불어서 어제 그제도 배가 못 다녔습니다. 처음에 살아보지 않는 사람은 아파도 바람 불어서 갈 수 있는 그 절절한 섬지역 사람들을 생각하면 내가 바이든 대통령이 저기 놔준다면 내가 바이든 대통령 이름 붙일 겁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그 정도 절박한 심정이다.

□ 박우량: 절박한 심정입니다.

▣ 앵 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 얘기를 좀 해보겠는데요. 갯벌 보전본부도 역시 신안으로 와야 한다 이러신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이것은 지금 저희들이 지금 갯벌을 세계 자연사에 등록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신안군에 제일 먼저 노력을 해서 정부가 나중에 거기에 동승해서 지금 같이 가고 보성, 순천, 고창, 서천은 중간에 이렇게 했었지 제일 면적도 86%로 제일 많고 또 위원회에서도 가장 완벽한 자연유산에 등재할 수 있는 갯벌 보존 지역이다. 이렇게 하고 있어서 정부에서 그러나 또 충남도 서천 전북도 고창 이렇게 도단위 이렇게 붙어서 저희들 마음 졸이면서 마지막까지 지금 열심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갯벌 보존본부' 신안 유치위해 총력·무안반도 통합 위해 1단계 목포-신안 통합 우선 추진"

▣ 앵 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제 무안반도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이제 그전에 목포시하고 신안군하고 먼저 통합하자 이런 얘기 계속 했었잖아요. 그래서 이제 서남권 통합 성장 추진단 이걸 목포시가 신설을 하고 지금 신안군하고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군수님도 좀 더 긍정적인 입장 아니십니까? 언론 보도 보면

□ 박우량: 제가 2018년 그때 11월에요. 목포 시내 어느 회관에서 한 200~300명 모아가지고 통합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목포, 무안, 신안을 세 군데 한 번에 통합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1단계 목포-신안을 먼저 통하고 2단계 무안하고 통합을 하면 더 현실적인 그런 과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은 그동안 목포가 소극적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박홍률 시장님이 이번에 선거에 출마하면서 제1 공약으로 제시하고 또 당선되고 나서는 그것을 실천하고 있어서 상당하기 좋은 부분이고 앞으로 이제 인구 소멸이 신안군도 인구가 이제 이렇게 조금 늘어난다고는 하나 적게 줄어든다거나 하나 오래 보면 목포 신항이 합쳐서 이렇게 가야 하는데 신한 군민들이 옛날에는 찬성했다가 최근에는 햇빛연금, 복지 교통, 이런 것이 다 좋아지다 보니까 여러 가지 두려움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찬성 반대가 반반인 것 같아서 그런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한테 조금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최종적으로 국민들이 판단할 것입니다마는 우리 군민들도 많은 부분을 긍정적으로 의견을 내지 않겠나 그렇게 저희들이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군수님은 일단 추진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의 입장이신거고요.

□ 박우량: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통합이 돼야 서로가 상생하고 또 우리 신안에 나는 많은 농수산물들이 목포시 22만 시민들이 다 사용한다고 그러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되니까 지금은 목포 시민들이 영암쌀도 먹고 해남쌀도 먹고 무안쌀 함평쌀 먹는데 좀 인센티브를 줘서 신안쌀만 먹어라 이렇게 이야기해 보면 신안쌀이 얼마나 판매하는데 걱정 없이 다 쓰겠습니까

목포-신안 연결 '목포대교' (출처 : 연합뉴스)목포-신안 연결 '목포대교'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지난 추석에도 목포시가 신안 농수산물 사주기 이런 운동을 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만

□ 박우량: 최근 들어와서 박홍률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속 날리고 긍정적으로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이제 시간이 다 돼서 군수님 이거 짤막하게 광주 군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에 신안군 들어가 있던데 어떤 입장이신지 혹시

□ 박우량: 들어가 있더라고요. 저는 처음들은 이야기인데

▣ 앵 커: 아 그런가요 예비 후보지는 아닌데

□ 박우량: 제가 보기에는 무안, 해남, 고흥이든가 이렇게 지금

▣ 앵 커: 예비입니다. 예비

□ 박우량: 우리는 아예 저희들한테는 이야기 없더라고요

▣ 앵 커: 민선 8기에 펼쳐질 신안 군정 지역민들께 어떻게 펼치겠다. 인사 말씀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으로 좀 짤막하게 듣겠습니다.

□ 박우량: 신안 국민 여러분 그동안 지난 제가 군정을 12년 맡으면서 보셨듯이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하고 또 섬에 사는 것이 실질적으로 삶의 소득도 도움이 되고 또 미래에 대한 또 젊은이 돌아오는 그런 섬을 그런 섬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같이 협조해 주시면 반드시 퍼플섬을 보시든지 선도, 매화도, 또 병풍도 같이 작은 섬들도 이제 다 정말 희망을 갖고 깨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듯이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갖고 함께 열심히 노력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섬 지역 또 세계 사람들이 오고 싶은 그런 세계를 빛내는 1004섬 신안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저희들이 희망을 하면서 민선 8기에도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앵 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군수님 고맙습니다.

□ 박우량: 감사합니다.

▣ 앵 커: 박우량 신안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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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전국에서 주목하는 ‘햇빛연금’…인구 소멸 대안 가능성 커”
    • 입력 2022-10-12 11:22:11
    • 수정2022-10-12 15:54:13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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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윤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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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지난 7월에 민선 8기 업무를 시작한 자치단체장들 지난주에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그간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박우량 신안군수와의 인터뷰 준비하겠습니다. 박 군수님 나와계시죠

□ 박우량 신안군수 (이하 박우량): 박우량 신안 군수입니다.

박우량 신안군수 (출처 : 신안군)
▣ 앵 커: 민선 8기 시작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 요즘 바쁘게 보내고 계시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 앵 커: 민선 8기 주요 공약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적인 거 한 세 가지 정도만 간략히 좀 언급하면 어떨까요.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동안 도시 중심 대도시 중심이었던 문화예술이 우리 섬 지역에서도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은선 조각가 등 그런 뮤지엄을 섬에 유치해서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만들겠다는 것 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을 통해서 소득을 안정적이고 좀 높이겠다. 그 중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기본소득을 확보해 주고 개최권이라든지 김이라든 왕새우 같은 것들을 또 학교를 만들어서 기술을 연마시키고 또 우리 섬에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 우리가 갖고 있는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해 나가겠다. 그런 것들이 지금 세 가지가 지금 중점적으로 해보고 싶은 8기 공약이 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통한 기본소득·문화예술이 꽃 피는 섬 조성·생태자원 활용 관광 등 주력"

▣ 앵 커: 관광 쪽에 초점을 많이 맞추셨네요.

□ 박우량: 그렇습니다. 이제 관광이 먹고 사는 시대가 왔습니다.

▣ 앵 커: 섬도 이런 문화예술이 꼽히는 관광으로서 외지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최적지가 신안이다. 이렇게 강조하고 계시는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 앵 커: 공약 관련한 어떤 성과 민선 8기의 신안군의 군정 추진 방향 어떤 게 있을까요.

□ 박우량: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지금 민선 7기에서도 아마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하고 지난 10월 2일에는 퍼플섬에 무려 8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2천 명이 안좌면 전체가 2천 명인데 그 연장선상에서 계속적으로 저희들이 민선 7기가 갖고 있던 중점적인 과제를 계속 이어서 가겠다. 결론적으로는 군민들 전체가 함께하는 그런 열린 신안 또 친환경 농수산물을 통해서 잘 사는 신안 섬이다 보니까 언제든지 갈 수 있고 올 수 있는 그런 교통이 편리한 신안 또 거기는 어려운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그런 곳 그리고 항상 지역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생태환경 그런 것을 통한 아름다운 신안을 만들어 가서 또 살고 있는 사람도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하고 또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그런 1004섬 신안을 만드는 것이 추진 방향이 되겠습니다.

신안 퍼플섬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네 더 이상 떠나는 섬이 아니다. 돌아오는 섬이다. 사람들이 돌아오는 섬이다. 이렇게 강조를 하고 계시는 건데 신안군의 인구가 지금 얼마나 되나요. 군수님

□ 박우량: 지금 3만 8천 명 수준입니다. 매년 1년에 1천300 이렇게 감소를 하다가 최근 들어서 그것이 지금 100단위 정도 몇백 명 정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 앵 커: 증가하고 있어요

□ 박우량: 줄어들고 있는데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14개 면 중에서 안좌하고 지도는 늘고 있고요

▣ 앵 커: 왜 늘고 있나요. 그 지역은

□ 박우량: 햇빛연금을 줘서

▣ 앵 커: 그 얘기 하니까 최근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안에 햇빛연금 현장 시찰도 했고 잘하고 있다. 이거 계속 사례를 들더라고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출처 : 연합뉴스)
□ 박우량: 그렇습니다. 전국에 전 세계에도 지금 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겁니다. 이게 신안군이 제일 흔한 것이 햇빛과 바람인데 이걸 가지고 지역 주민들의 평생 연금으로 햇빛연금 바람 연금을 주겠다고 하는 것이니까 군에서는 예산 한 푼도 안 드리고 석 달에 한 번씩 60만 원에서 한 11만 원까지 지역적인 편차는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지금 가족 1인당 식구가 많으면 그 배수로 받고 적으면 적게 받고 이렇게 돼 있어서 아마 그 효과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 앵 커: 어떻게 보면 농어촌 특히 섬 지역의 인구 소멸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햇빛연금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이재명 대표가 한 걸 보니까 실제 현장에서 그렇게 좀 느끼세요. 군수님

□ 박우량: 평균 한 개면 별로 한 30명에서 70명이 매년 돌아가시는데 인구가 30명, 60명 늘었으면 곱하기 70명 합치면 한 100명 이상 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섬 인구 소멸 대안으로 '햇빛연금' 전국적으로 각광"

▣ 앵 커: 분기별로 11만 원에서 한 60만 원 정도까지 지역민들에게 주고 있는 햇볕 연금 현재 주민들 반응은 좀 어때요 군수님

□ 박우량: 폭발적입니다. 지역 경제도 엄청 좋아지고요. 저희들이 지역 상품권으로 나눠줘서

▣ 앵 커: 너무 자랑하시는 거 아니에요. 실제 그렇습니까

□ 박우량: 실제 그래서 생각해 보십시오. 돈 1만 원 내놓고 석 달에 한 번씩 식구가 다섯 사람이면 석 달에 한 번에 300만 원씩 받는 거죠.

▣ 앵 커: 그렇네요. 그렇네요.

□ 박우량: 상상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앵 커: 이게 이제 지방 소멸 위기에 한번 돌아볼 만한 신재생 에너지의 햇빛연금 이걸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지금 제시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이 문이 많이 들어옵니까 신안군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백서 (출처 : 연합뉴스)
□ 박우량: 폭발적입니다. 폭발적 지금 저희들이 그 백서를 만들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해서 그 과정을 거쳐왔나 백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70만 원씩의 지금 팔리고 있는데

▣ 앵 커: 백서가요?

□ 박우량: 책이 3권인데 70만 원씩 제조 원가가 70만 원에서 우리가 이익도 안 남기고 한데 얼마나 주문이 많은지 계속 증보증보증보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자체들이 사 갑니까

□ 박우량: 지자체하고 전문가 발전사업자 등등이 사가서 그걸 가지고 어떻게 할까 이렇게 배우고 또 우리 지역에서는 어떻게 했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모델 자료로 활용하고 있더라고요.

▣ 앵 커: 그렇군요. 또 한 가지 관광으로 다시 돌아와서 얘기를 해볼 건데 신안의 퍼플섬도 그야말로 외국인들이 꽤 많이 찾는 국내에서는 관광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사례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자체적으로는 군수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우량: 제가 두 말할 것이 없이 지금 우리 이제 관광공사 사장님이 최근에 우리 신안을 방문하셔서 관광공사가 거의 한 50년 동안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기관인데 그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신안을 모르면 관광을 말하지 말아라 그 말 한마디입니다. 그러니까 퍼플섬이라든지 순례자의 섬이라든지 수선화 섬이라든지 맨드라미 섬이라든지 이렇게 작은 섬들이 거의 소멸 위기에 처한 작은 섬들이 그게 부활해 나가는 그 과정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사람들이 그러니까 병풍도 같은 데도 지금 이번에 맨드라미 축제를 해서 180명 사는 섬에 1만 명이 사흘 동안 다녀갔습니다.

병풍도 맨드라미 공웜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180명 주민이 있는 곳에 1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왔다

□ 박우량: 연간 작년에 5만 3천 명이 다녀갔고요. 금년에 한 7만 명 가까이 다녀갈 것으로 저희들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꽃 하나를 잘 심었더니 다녀갔다.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고 이제 순례자의 섬이라고 작은 교회를 12개를 만들었는데 퍼플섬은 지금 말할 것이 없습니다. 한국에 지금 색깔의 새로운 트렌드를 유도하고 있죠 퍼플색, 보라색을 사람들이 익숙하게 입도록 하고 거기 오신 분들은 다 보라색을 입고 오면 입장료를 물으라고 하는 것을 빙자해서 정말 아름답게 꾸미고 오고 외국인들도 연 보통 일주일에 거의 100여 명 정도가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을 하고 있더라고요.

▣ 앵 커: 신안이 이렇게 섬의 특징을 살려서 대규모가 아니라 아기자기한 그런 섬들의 꽃을 입히고 색을 입혀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사실은 섬 주민들의 최대 복지가 교통권 확보라고 한다면 섬으로 연결돼 있는 신안의 천사대교를 포함해서 연륙 연도교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데 섬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도 있지만 결국 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관광객 유치도 연륙 연도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신안군의 연륙, 연도교 지금 남은 구간이 어딥니까

"천사대교 등 연륙.연도교 건설로 섬 주민의 교통복지는 물론 관광객 유입 효과 만점"

□ 박우량: 지금 3개 구간이 남았는데요. 흑산은 여기서 육지에서 한 마지막 비금도 최소 50km 떨어져 있으니까 거기는 우선 공항으로 접근을 하고 나머지 섬 중에 지금 암태에서 비금으로 가는 다리는 3천 995억 원을 들여서 지금 조달청의 사업이 발주가 됐습니다. 아마 2030년까지 준공이 될 거고요. 자라에서 장산으로 가는 것은 지방도에서 전남도에서 지금 설계해서 늦어도 내년 중으로 발주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구간이 장산에서 신의 구간인데 국도입니다. 이번에 조금 여러 가지 언론에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마는

▣ 앵 커: 아 윤석열 대교 논란 말씀하시는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이 약 2천 800억 원 들어가는데 지금 장산에서 자라도까지 다리가 착공이 되면 예타 비율이 상당히 높아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두 구간은 다 사업비가 확정돼서 착공이 되고 마지막 장산에서 신의로 가는 구간이 준공이 되면 아마 연륙 연도교 사업은 그리고 나머지 작은 섬들은 정부에서 다리를 놓으라고 해도 안 놓을 생각입니다.

▣ 앵 커: 그런가요 왜 그렇습니까

□ 박우량: 섬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섬답게 이렇게 저희들이 가꿔 나가기 위해서 거기는 다른 교통 대책들을 만들어서 불편이 없도록 만들면 그렇게 모든 것을 다리로 연결한 것이 능사는 아니지 않느냐 섬은 섬들로 남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저희들이 전략을 갖고 가고 있습니다.

▣ 앵 커: 신의 장사는 꼭 나야 합니까 그러면

□ 박우량: 지금 2024년이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입니다. 그리고 거기가 지금 인구가 한 거의 한 5천 명이 살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 생가기 때문에 가보고 하는데 제일 불편해서 저희들이 놔야 하고 그건 국도이기 때문에 정부가 놔줘야 할 다리입니다.

▣ 앵 커: 국도 2호선이 시작되는 점이 장산면인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신안군. 신의-장산 구간 2천800억원 전액 국비 지원 정부에 건의 (출처:연합뉴스)
▣ 앵 커: 네 그런데 이게 2천 8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이게 안 될 가능성이 많은가요. 그래서 윤석열
□ 박우량: 안될 가능성도 있고 또 기간이 지금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 앵 커: 그래서 이제 제시한 게 윤석열 대교라는 이름을 붙이겠다. 이렇게

□ 박우량: 붙일 수도 있다. 놔주면 안 붙이는 거고 착공하면 붙일 수도 있다. 그런데 붙이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2032년 정도에 이름을 어느 이름으로 할 것인가 결정을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다만 거기에 이제 윤석열 정부 때 이것이 다리가 나왔던 그런 경유 같은 것은 자세히 들어가겠죠. 그러면 윤석열 다리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 앵 커: 정부에서 혹시 어떤 반응이 온 게 있습니까

□ 박우량: 아직까지는 저희들이 지금 그렇게 언론에서 하도 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 않겠나 또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존경하시는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말씀하시고 또 선거 기간 동안에 하의도를 다녀가면서 다리의 필요성을 역설했기 때문에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나 이렇게 저희들이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역 주민들이 정말 그러고 이번에도 지금 바람이 불어서 어제 그제도 배가 못 다녔습니다. 처음에 살아보지 않는 사람은 아파도 바람 불어서 갈 수 있는 그 절절한 섬지역 사람들을 생각하면 내가 바이든 대통령이 저기 놔준다면 내가 바이든 대통령 이름 붙일 겁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그 정도 절박한 심정이다.

□ 박우량: 절박한 심정입니다.

▣ 앵 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 얘기를 좀 해보겠는데요. 갯벌 보전본부도 역시 신안으로 와야 한다 이러신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이것은 지금 저희들이 지금 갯벌을 세계 자연사에 등록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신안군에 제일 먼저 노력을 해서 정부가 나중에 거기에 동승해서 지금 같이 가고 보성, 순천, 고창, 서천은 중간에 이렇게 했었지 제일 면적도 86%로 제일 많고 또 위원회에서도 가장 완벽한 자연유산에 등재할 수 있는 갯벌 보존 지역이다. 이렇게 하고 있어서 정부에서 그러나 또 충남도 서천 전북도 고창 이렇게 도단위 이렇게 붙어서 저희들 마음 졸이면서 마지막까지 지금 열심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갯벌 보존본부' 신안 유치위해 총력·무안반도 통합 위해 1단계 목포-신안 통합 우선 추진"

▣ 앵 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제 무안반도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이제 그전에 목포시하고 신안군하고 먼저 통합하자 이런 얘기 계속 했었잖아요. 그래서 이제 서남권 통합 성장 추진단 이걸 목포시가 신설을 하고 지금 신안군하고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군수님도 좀 더 긍정적인 입장 아니십니까? 언론 보도 보면

□ 박우량: 제가 2018년 그때 11월에요. 목포 시내 어느 회관에서 한 200~300명 모아가지고 통합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목포, 무안, 신안을 세 군데 한 번에 통합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1단계 목포-신안을 먼저 통하고 2단계 무안하고 통합을 하면 더 현실적인 그런 과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은 그동안 목포가 소극적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박홍률 시장님이 이번에 선거에 출마하면서 제1 공약으로 제시하고 또 당선되고 나서는 그것을 실천하고 있어서 상당하기 좋은 부분이고 앞으로 이제 인구 소멸이 신안군도 인구가 이제 이렇게 조금 늘어난다고는 하나 적게 줄어든다거나 하나 오래 보면 목포 신항이 합쳐서 이렇게 가야 하는데 신한 군민들이 옛날에는 찬성했다가 최근에는 햇빛연금, 복지 교통, 이런 것이 다 좋아지다 보니까 여러 가지 두려움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찬성 반대가 반반인 것 같아서 그런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한테 조금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최종적으로 국민들이 판단할 것입니다마는 우리 군민들도 많은 부분을 긍정적으로 의견을 내지 않겠나 그렇게 저희들이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군수님은 일단 추진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의 입장이신거고요.

□ 박우량: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통합이 돼야 서로가 상생하고 또 우리 신안에 나는 많은 농수산물들이 목포시 22만 시민들이 다 사용한다고 그러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되니까 지금은 목포 시민들이 영암쌀도 먹고 해남쌀도 먹고 무안쌀 함평쌀 먹는데 좀 인센티브를 줘서 신안쌀만 먹어라 이렇게 이야기해 보면 신안쌀이 얼마나 판매하는데 걱정 없이 다 쓰겠습니까

목포-신안 연결 '목포대교'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지난 추석에도 목포시가 신안 농수산물 사주기 이런 운동을 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만

□ 박우량: 최근 들어와서 박홍률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속 날리고 긍정적으로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이제 시간이 다 돼서 군수님 이거 짤막하게 광주 군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에 신안군 들어가 있던데 어떤 입장이신지 혹시

□ 박우량: 들어가 있더라고요. 저는 처음들은 이야기인데

▣ 앵 커: 아 그런가요 예비 후보지는 아닌데

□ 박우량: 제가 보기에는 무안, 해남, 고흥이든가 이렇게 지금

▣ 앵 커: 예비입니다. 예비

□ 박우량: 우리는 아예 저희들한테는 이야기 없더라고요

▣ 앵 커: 민선 8기에 펼쳐질 신안 군정 지역민들께 어떻게 펼치겠다. 인사 말씀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으로 좀 짤막하게 듣겠습니다.

□ 박우량: 신안 국민 여러분 그동안 지난 제가 군정을 12년 맡으면서 보셨듯이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하고 또 섬에 사는 것이 실질적으로 삶의 소득도 도움이 되고 또 미래에 대한 또 젊은이 돌아오는 그런 섬을 그런 섬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같이 협조해 주시면 반드시 퍼플섬을 보시든지 선도, 매화도, 또 병풍도 같이 작은 섬들도 이제 다 정말 희망을 갖고 깨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듯이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갖고 함께 열심히 노력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섬 지역 또 세계 사람들이 오고 싶은 그런 세계를 빛내는 1004섬 신안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저희들이 희망을 하면서 민선 8기에도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 앵 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군수님 고맙습니다.

□ 박우량: 감사합니다.

▣ 앵 커: 박우량 신안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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