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K하이닉스 中공장에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

입력 2022.10.12 (12:32) 수정 2022.10.12 (1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주 삼성이나 SK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 첨단 장비를 들일 때마다 심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해 논란이 일었었는데요.

이 조치를 일단 1년 간은 유예하기로 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미국 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특파원, 구체적으로 어떤 유예 조치가 발표된겁니까?

[리포트]

최근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간 유예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에 이런 방침을 공식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해당 업체도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중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에 필요한 장비를 1년 간 미국의 별도 허가 없이 공급받기로 미국 상무부와 협의가 됐다는 겁니다.

당초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에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반입할 경우 정부 허가를 거치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기업이 아닌 다국적 기업들에겐 건별로 심사를 받도록 했는데, 심사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사실상 삼성, SK하이닉스 같은 해외 기업들의 중국 내 투자 혹은 생산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일단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일단은 1년의 유예 기간을 준 겁니다.

다만 미국이 완전히 중국 내 장비 반입을 허가한 게 아닌 1년의 유예 기간을 준 만큼, 업체들로선 그 안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습니다.

SK 하이닉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과 반도체 제품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미국과 원만하게 협의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제 질서를 준수하며 중국 공장을 운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삼성-SK하이닉스 中공장에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
    • 입력 2022-10-12 12:32:18
    • 수정2022-10-12 12:39:41
    뉴스 12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주 삼성이나 SK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 첨단 장비를 들일 때마다 심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해 논란이 일었었는데요.

이 조치를 일단 1년 간은 유예하기로 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미국 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특파원, 구체적으로 어떤 유예 조치가 발표된겁니까?

[리포트]

최근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간 유예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에 이런 방침을 공식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해당 업체도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중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에 필요한 장비를 1년 간 미국의 별도 허가 없이 공급받기로 미국 상무부와 협의가 됐다는 겁니다.

당초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에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반입할 경우 정부 허가를 거치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기업이 아닌 다국적 기업들에겐 건별로 심사를 받도록 했는데, 심사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사실상 삼성, SK하이닉스 같은 해외 기업들의 중국 내 투자 혹은 생산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일단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일단은 1년의 유예 기간을 준 겁니다.

다만 미국이 완전히 중국 내 장비 반입을 허가한 게 아닌 1년의 유예 기간을 준 만큼, 업체들로선 그 안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습니다.

SK 하이닉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과 반도체 제품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미국과 원만하게 협의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제 질서를 준수하며 중국 공장을 운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