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물가상승률 8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2.10.12 (12:50) 수정 2022.10.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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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타이완도 일상생활 관련 품목 중심으로 보면 물가 상승률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타이완의 달걀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올랐고 식용유는 16%가 올라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휴지 가격의 상승폭은 5.89%나 되면서 3년 만에 가장 비싸졌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 관련 17개 품목만 보면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5.84%로 8년만에 최고치입니다.

물가 상승이 타이완 자체의 문제보다는 세계 경제 상황과 관련됐기 때문에 절약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절약 챌린지 수상자 : "주로 밥, 나물, 삶은 달걀로 도시락을 싸고 아주 가끔 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한 끼에 50~60 타이완달러 (한화 2,200~2,700원)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물가는 전년 대비 3월부터 8월까지 3% 이상 상승했다가 8월에 잠시 소폭 하락했으나 9월부터는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에 민감해지는 겨울이 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시름은 점점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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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물가상승률 8년 만에 최고치
    • 입력 2022-10-12 12:50:01
    • 수정2022-10-12 12:56:38
    뉴스 12
[앵커]

전 세계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타이완도 일상생활 관련 품목 중심으로 보면 물가 상승률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타이완의 달걀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올랐고 식용유는 16%가 올라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휴지 가격의 상승폭은 5.89%나 되면서 3년 만에 가장 비싸졌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 관련 17개 품목만 보면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5.84%로 8년만에 최고치입니다.

물가 상승이 타이완 자체의 문제보다는 세계 경제 상황과 관련됐기 때문에 절약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절약 챌린지 수상자 : "주로 밥, 나물, 삶은 달걀로 도시락을 싸고 아주 가끔 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한 끼에 50~60 타이완달러 (한화 2,200~2,700원)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물가는 전년 대비 3월부터 8월까지 3% 이상 상승했다가 8월에 잠시 소폭 하락했으나 9월부터는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에 민감해지는 겨울이 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시름은 점점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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