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수령님께 충성”?…김문수, 국감 신고식 해명 ‘진땀’
입력 2022.10.12 (19:30)
수정 2022.10.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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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윤건영 의원에 대해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고성이 오가면서 국정감사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쟁점이었습니다.
[지성호/국민의힘 의원 : "과도하게 일부 진영을 옹호한 것도 사실이고 유튜브를 통해서 노조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기도 하셨잖습니까."]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국회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김 위원장은 표현이 과한 점이 있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여러 가지 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잘 좀 널리 이해를 해 주시고…."]
하지만 윤건영 의원이 자신에 대해 종북 본성이 있다고 한 말의 진의를 따지자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 이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까?"]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저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무슨 소리하세요!) 조용히 하세요!"]
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요구했고, 여당은 청문회가 아니라고 반발하며 국감은 중단됐습니다.
오후에 재개된 감사에서는 야당의 분명한 사과 요구를 김 위원장이 거절하면서 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전해철/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민주당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추가로 하실 의향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한편 농해수위 안건조정위에서는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윤건영 의원에 대해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고성이 오가면서 국정감사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쟁점이었습니다.
[지성호/국민의힘 의원 : "과도하게 일부 진영을 옹호한 것도 사실이고 유튜브를 통해서 노조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기도 하셨잖습니까."]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국회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김 위원장은 표현이 과한 점이 있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여러 가지 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잘 좀 널리 이해를 해 주시고…."]
하지만 윤건영 의원이 자신에 대해 종북 본성이 있다고 한 말의 진의를 따지자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 이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까?"]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저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무슨 소리하세요!) 조용히 하세요!"]
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요구했고, 여당은 청문회가 아니라고 반발하며 국감은 중단됐습니다.
오후에 재개된 감사에서는 야당의 분명한 사과 요구를 김 위원장이 거절하면서 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전해철/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민주당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추가로 하실 의향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한편 농해수위 안건조정위에서는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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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2 1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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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윤건영 의원에 대해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고성이 오가면서 국정감사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쟁점이었습니다.
[지성호/국민의힘 의원 : "과도하게 일부 진영을 옹호한 것도 사실이고 유튜브를 통해서 노조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기도 하셨잖습니까."]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국회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김 위원장은 표현이 과한 점이 있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여러 가지 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잘 좀 널리 이해를 해 주시고…."]
하지만 윤건영 의원이 자신에 대해 종북 본성이 있다고 한 말의 진의를 따지자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 이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까?"]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저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무슨 소리하세요!) 조용히 하세요!"]
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요구했고, 여당은 청문회가 아니라고 반발하며 국감은 중단됐습니다.
오후에 재개된 감사에서는 야당의 분명한 사과 요구를 김 위원장이 거절하면서 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전해철/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민주당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추가로 하실 의향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한편 농해수위 안건조정위에서는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윤건영 의원에 대해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고성이 오가면서 국정감사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신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쟁점이었습니다.
[지성호/국민의힘 의원 : "과도하게 일부 진영을 옹호한 것도 사실이고 유튜브를 통해서 노조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기도 하셨잖습니까."]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국회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김 위원장은 표현이 과한 점이 있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여러 가지 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잘 좀 널리 이해를 해 주시고…."]
하지만 윤건영 의원이 자신에 대해 종북 본성이 있다고 한 말의 진의를 따지자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 이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까?"]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저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무슨 소리하세요!) 조용히 하세요!"]
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요구했고, 여당은 청문회가 아니라고 반발하며 국감은 중단됐습니다.
오후에 재개된 감사에서는 야당의 분명한 사과 요구를 김 위원장이 거절하면서 다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전해철/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민주당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추가로 하실 의향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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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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