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죗값 치를 수 있게…” 가정폭력살인 피해자 아들 ‘청원’
입력 2022.10.12 (21:44)
수정 2022.10.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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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서산에서는 대낮 길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전해드렸는데요.
피해자의 아들이 엄마를 살해한 아빠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 달라"며 엄벌을 촉구하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을 올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이 닫힌 가게 앞에 국화꽃과 손편지들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3시쯤, 5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부인이 운영하던 가게입니다.
지난달에만 네 차례나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일하면 집중을 하면서 하는 사람인데 밖을 계속 감시를 하더라고요. 쳐다보면서. 누가 들어오나. 무서워서 그런 거잖아요."]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아들은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아버지를 엄벌해달라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올렸습니다.
"아빠의 폭언과 폭행으로 가족들이 공포에 떨며 생활했고 어렸을 때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며 "아빠가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세 명의 자녀 중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가장 어린 막내에게는 아직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피해자 아들과 얘기해봤더니) 어렸을 때보다는 지금이 많이 가정폭력이 나아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나아진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 걸 봤을 때는 좀..."]
대낮 길거리에서 부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A 씨는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가법상 보복살인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며칠 전 서산에서는 대낮 길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전해드렸는데요.
피해자의 아들이 엄마를 살해한 아빠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 달라"며 엄벌을 촉구하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을 올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이 닫힌 가게 앞에 국화꽃과 손편지들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3시쯤, 5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부인이 운영하던 가게입니다.
지난달에만 네 차례나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일하면 집중을 하면서 하는 사람인데 밖을 계속 감시를 하더라고요. 쳐다보면서. 누가 들어오나. 무서워서 그런 거잖아요."]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아들은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아버지를 엄벌해달라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올렸습니다.
"아빠의 폭언과 폭행으로 가족들이 공포에 떨며 생활했고 어렸을 때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며 "아빠가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세 명의 자녀 중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가장 어린 막내에게는 아직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피해자 아들과 얘기해봤더니) 어렸을 때보다는 지금이 많이 가정폭력이 나아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나아진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 걸 봤을 때는 좀..."]
대낮 길거리에서 부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A 씨는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가법상 보복살인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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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죗값 치를 수 있게…” 가정폭력살인 피해자 아들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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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2 22:13:16
[앵커]
며칠 전 서산에서는 대낮 길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전해드렸는데요.
피해자의 아들이 엄마를 살해한 아빠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 달라"며 엄벌을 촉구하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을 올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이 닫힌 가게 앞에 국화꽃과 손편지들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3시쯤, 5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부인이 운영하던 가게입니다.
지난달에만 네 차례나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일하면 집중을 하면서 하는 사람인데 밖을 계속 감시를 하더라고요. 쳐다보면서. 누가 들어오나. 무서워서 그런 거잖아요."]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아들은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아버지를 엄벌해달라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올렸습니다.
"아빠의 폭언과 폭행으로 가족들이 공포에 떨며 생활했고 어렸을 때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며 "아빠가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세 명의 자녀 중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가장 어린 막내에게는 아직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피해자 아들과 얘기해봤더니) 어렸을 때보다는 지금이 많이 가정폭력이 나아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나아진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 걸 봤을 때는 좀..."]
대낮 길거리에서 부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A 씨는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가법상 보복살인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며칠 전 서산에서는 대낮 길거리에서 50대 남성이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전해드렸는데요.
피해자의 아들이 엄마를 살해한 아빠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 달라"며 엄벌을 촉구하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을 올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이 닫힌 가게 앞에 국화꽃과 손편지들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3시쯤, 5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부인이 운영하던 가게입니다.
지난달에만 네 차례나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일하면 집중을 하면서 하는 사람인데 밖을 계속 감시를 하더라고요. 쳐다보면서. 누가 들어오나. 무서워서 그런 거잖아요."]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아들은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아버지를 엄벌해달라는 대통령실 국민제안과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올렸습니다.
"아빠의 폭언과 폭행으로 가족들이 공포에 떨며 생활했고 어렸을 때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며 "아빠가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세 명의 자녀 중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가장 어린 막내에게는 아직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 "(피해자 아들과 얘기해봤더니) 어렸을 때보다는 지금이 많이 가정폭력이 나아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나아진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 걸 봤을 때는 좀..."]
대낮 길거리에서 부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A 씨는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가법상 보복살인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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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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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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