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에게 돈 봉투” 폭로…김제시, 조사 착수
입력 2022.10.13 (14:15)
수정 2022.10.13 (14: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가 김제시의원들에게 현금을 건네려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김제시가 자체 감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유진우 김제시 의원은 어제(12일) 김제시의회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지평선축제 개회식 날 의회 사무국 직원이 50만 원을 건네려 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금은) 분명히 뇌물일 것이며, 그 돈이 들어온 것을 묵인하고 의원들에게 나눠주라고 명령한 사람은 뇌물공여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제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제시 감사 담당자는 “현금을 전달하려고 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돈의 출처로 지목된 제전위원회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로 확인되면 정식 감사에 나설 계획이며, 업무 관계자에게 현금을 건네려 한 것인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시의원의 발언 이후 김제시의회 사무국은 “의원들에게 현금 배분에 대한 안내를 한 건 맞지만,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제전위원회에 전액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2018년까지 축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식권을 의원 등에게 관행처럼 지급해왔는데, 올해는 현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김제시의회 유튜브]
유진우 김제시 의원은 어제(12일) 김제시의회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지평선축제 개회식 날 의회 사무국 직원이 50만 원을 건네려 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금은) 분명히 뇌물일 것이며, 그 돈이 들어온 것을 묵인하고 의원들에게 나눠주라고 명령한 사람은 뇌물공여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제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제시 감사 담당자는 “현금을 전달하려고 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돈의 출처로 지목된 제전위원회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로 확인되면 정식 감사에 나설 계획이며, 업무 관계자에게 현금을 건네려 한 것인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시의원의 발언 이후 김제시의회 사무국은 “의원들에게 현금 배분에 대한 안내를 한 건 맞지만,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제전위원회에 전액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2018년까지 축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식권을 의원 등에게 관행처럼 지급해왔는데, 올해는 현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김제시의회 유튜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의원들에게 돈 봉투” 폭로…김제시, 조사 착수
-
- 입력 2022-10-13 14:15:34
- 수정2022-10-13 14:23:09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가 김제시의원들에게 현금을 건네려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김제시가 자체 감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유진우 김제시 의원은 어제(12일) 김제시의회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지평선축제 개회식 날 의회 사무국 직원이 50만 원을 건네려 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금은) 분명히 뇌물일 것이며, 그 돈이 들어온 것을 묵인하고 의원들에게 나눠주라고 명령한 사람은 뇌물공여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제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제시 감사 담당자는 “현금을 전달하려고 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돈의 출처로 지목된 제전위원회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로 확인되면 정식 감사에 나설 계획이며, 업무 관계자에게 현금을 건네려 한 것인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시의원의 발언 이후 김제시의회 사무국은 “의원들에게 현금 배분에 대한 안내를 한 건 맞지만,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제전위원회에 전액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2018년까지 축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식권을 의원 등에게 관행처럼 지급해왔는데, 올해는 현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김제시의회 유튜브]
유진우 김제시 의원은 어제(12일) 김제시의회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지평선축제 개회식 날 의회 사무국 직원이 50만 원을 건네려 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금은) 분명히 뇌물일 것이며, 그 돈이 들어온 것을 묵인하고 의원들에게 나눠주라고 명령한 사람은 뇌물공여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제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제시 감사 담당자는 “현금을 전달하려고 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돈의 출처로 지목된 제전위원회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로 확인되면 정식 감사에 나설 계획이며, 업무 관계자에게 현금을 건네려 한 것인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시의원의 발언 이후 김제시의회 사무국은 “의원들에게 현금 배분에 대한 안내를 한 건 맞지만,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제전위원회에 전액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2018년까지 축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식권을 의원 등에게 관행처럼 지급해왔는데, 올해는 현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김제시의회 유튜브]
-
-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서윤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