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광주 충장축제 개막…‘추억 너머 세계로’

입력 2022.10.13 (19:14) 수정 2022.10.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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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에서 열리는 광주 대표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70-80 추억을 소환하는 축제를 넘어 올해는 세계인을 불러모으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했다는데요,

취재 기자 불러 축제장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배수현 기자! 시끌벅적한 것 같은데, 축제장 분위기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옛 도청 앞 5·18민주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개막식 공식행사가 끝나고, 지금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는 축제를 보려는 시민들이 모여 들고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오랜만의 대규모 축제를 찾은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올해 충장 축제의 주제는 '나의 추억은 한편의 영화'입니다.

이 주제에 맞춰 영화의 명장면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특색있게 꾸며진 볼거리가 많습니다.

코로나가 누그러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도심 축제인 만큼 주최 측의 기대도 큽니다.

광주 동구는 올해 축제 참여 예상 인원을 지난해의 3배인 65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지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겠다며, 이름도 '광주 충장 월드 페스티벌'로 바꿨습니다.

[앵커]

이름에 걸맞게 행사도 더 다양해졌다면서요,

주목할 만한 행사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월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공을 들인 행사는 '버스커즈 월드컵'입니다.

영어로만 돼 있어 생소하실 텐데, 쉽게 얘기하면 거리공연 경연대회입니다.

축제 개막 전부터 국내외 거리 음악가 120개 팀이 열띤 경쟁을 이어갔는데요.

본선에 오르는 16개 팀은 오는 17일 축제 폐막식과 함께 치러지는 결선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또 충장 축제의 백미인 거리 행진, 월드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는 해외 참가팀까지 더해져 4천 5백여 명이 영화와 추억을 주제로 15일과 16일 오후 4시부터 금남로 거리 행진에 나섭니다.

이밖에도 세계 음식 문화페스티벌과 추억의 테마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충장축제 현장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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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광주 충장축제 개막…‘추억 너머 세계로’
    • 입력 2022-10-13 19:14:47
    • 수정2022-10-13 20:52:20
    뉴스7(광주)
[앵커]

도심에서 열리는 광주 대표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개막했습니다.

70-80 추억을 소환하는 축제를 넘어 올해는 세계인을 불러모으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했다는데요,

취재 기자 불러 축제장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배수현 기자! 시끌벅적한 것 같은데, 축제장 분위기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옛 도청 앞 5·18민주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개막식 공식행사가 끝나고, 지금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는 축제를 보려는 시민들이 모여 들고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오랜만의 대규모 축제를 찾은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올해 충장 축제의 주제는 '나의 추억은 한편의 영화'입니다.

이 주제에 맞춰 영화의 명장면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특색있게 꾸며진 볼거리가 많습니다.

코로나가 누그러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도심 축제인 만큼 주최 측의 기대도 큽니다.

광주 동구는 올해 축제 참여 예상 인원을 지난해의 3배인 65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지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겠다며, 이름도 '광주 충장 월드 페스티벌'로 바꿨습니다.

[앵커]

이름에 걸맞게 행사도 더 다양해졌다면서요,

주목할 만한 행사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월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공을 들인 행사는 '버스커즈 월드컵'입니다.

영어로만 돼 있어 생소하실 텐데, 쉽게 얘기하면 거리공연 경연대회입니다.

축제 개막 전부터 국내외 거리 음악가 120개 팀이 열띤 경쟁을 이어갔는데요.

본선에 오르는 16개 팀은 오는 17일 축제 폐막식과 함께 치러지는 결선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또 충장 축제의 백미인 거리 행진, 월드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는 해외 참가팀까지 더해져 4천 5백여 명이 영화와 추억을 주제로 15일과 16일 오후 4시부터 금남로 거리 행진에 나섭니다.

이밖에도 세계 음식 문화페스티벌과 추억의 테마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충장축제 현장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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