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란 이런 거야! 2골에 퇴장 유도까지 손흥민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

입력 2022.10.13 (21:51) 수정 2022.10.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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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4,5호 골 기록에 상대 퇴장까지 유도하며 팀을 승리와 조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종합 선물 세트처럼 보여줄 것을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4분 이른 실점에 토트넘 홈구장 분위기가 순간 가라앉은 듯 했지만, 손흥민이 5분 만에 환희로 바꿔 버립니다.

케인의 패스와 문전을 파고든 손흥민의 호흡이 완벽했습니다.

얼마전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한 손흥민은 전반 36분엔 환상 골로 관중을 또 한 번 열광하게 했습니다.

호이비에르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발리 슛.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정확한 타이밍에 날린 슛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써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두 번째 골 이야기 안 할 수 없죠?) 공이 왔을때 호이비에르가 (크로스 전에) 저를 봤어요. 공이 정확하게 제게 왔고요. 그냥 발리해야겠다는 생각 밖에...그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 시즌 4,5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손흥민을 막기 위해 상대는 경고를 감수하는 행동을 감행했고 결국, 후반 중반 프랑크푸르트 투타의 퇴장을 유도해냈습니다.

비록 해트트릭은 놓쳤지만 후반 41분까지 뛴 손흥민은 최고 평점에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나폴리 김민재는 아약스전에 선발로 나와 6번이나 공을 걷어내는 등 풀타임 활약해 16강 진출을 도왔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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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란 이런 거야! 2골에 퇴장 유도까지 손흥민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
    • 입력 2022-10-13 21:51:06
    • 수정2022-10-13 2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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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4,5호 골 기록에 상대 퇴장까지 유도하며 팀을 승리와 조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종합 선물 세트처럼 보여줄 것을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4분 이른 실점에 토트넘 홈구장 분위기가 순간 가라앉은 듯 했지만, 손흥민이 5분 만에 환희로 바꿔 버립니다.

케인의 패스와 문전을 파고든 손흥민의 호흡이 완벽했습니다.

얼마전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한 손흥민은 전반 36분엔 환상 골로 관중을 또 한 번 열광하게 했습니다.

호이비에르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발리 슛.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정확한 타이밍에 날린 슛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써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두 번째 골 이야기 안 할 수 없죠?) 공이 왔을때 호이비에르가 (크로스 전에) 저를 봤어요. 공이 정확하게 제게 왔고요. 그냥 발리해야겠다는 생각 밖에...그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 시즌 4,5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손흥민을 막기 위해 상대는 경고를 감수하는 행동을 감행했고 결국, 후반 중반 프랑크푸르트 투타의 퇴장을 유도해냈습니다.

비록 해트트릭은 놓쳤지만 후반 41분까지 뛴 손흥민은 최고 평점에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나폴리 김민재는 아약스전에 선발로 나와 6번이나 공을 걷어내는 등 풀타임 활약해 16강 진출을 도왔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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