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살라흐 “6분 만에 3골!”

입력 2022.10.13 (21:54) 수정 2022.10.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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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흐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살라흐는 6분 12초 만에 세 골을 몰아넣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진 탓에 벤치에서 출발한 살라흐는 동료 공격수 피르미누와 누녜스의 득점 행진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살라흐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방법은 역시 골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30분 살라흐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리자 실망한 레인저스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한 번 살아난 살라흐의 왼발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습니다.

5분 뒤 상대 수비가 에워쌌지만 빼어난 개인기로 슈팅 타이밍을 조절하며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36분에 터진 세 번째 골은 살라흐의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였습니다.

세 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6분 12초, 살라흐가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해트트릭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단 9번의 터치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세 골 모두 조타의 도움을 받는 진기록까지 쓰였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살라흐만의 장점이 발휘된 해트트릭은 특별했습니다. 부진한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들 잘해줬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를 구해냈습니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이 막히자 다시 왼발로 차 넣어 2대 2 동점을 만듭니다.

인터밀란이 다시 달아났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헤딩골로 바르셀로나의 16강 불씨를 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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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왕자’ 살라흐 “6분 만에 3골!”
    • 입력 2022-10-13 21:54:45
    • 수정2022-10-13 22: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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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흐도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살라흐는 6분 12초 만에 세 골을 몰아넣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진 탓에 벤치에서 출발한 살라흐는 동료 공격수 피르미누와 누녜스의 득점 행진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살라흐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방법은 역시 골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30분 살라흐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리자 실망한 레인저스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한 번 살아난 살라흐의 왼발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습니다.

5분 뒤 상대 수비가 에워쌌지만 빼어난 개인기로 슈팅 타이밍을 조절하며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36분에 터진 세 번째 골은 살라흐의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였습니다.

세 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6분 12초, 살라흐가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해트트릭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단 9번의 터치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세 골 모두 조타의 도움을 받는 진기록까지 쓰였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살라흐만의 장점이 발휘된 해트트릭은 특별했습니다. 부진한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들 잘해줬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를 구해냈습니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이 막히자 다시 왼발로 차 넣어 2대 2 동점을 만듭니다.

인터밀란이 다시 달아났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헤딩골로 바르셀로나의 16강 불씨를 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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