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정대 활약 앞세워 KIA 꺾고 준OP 진출

입력 2022.10.14 (07:01) 수정 2022.10.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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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의 시작,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가 KIA를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끝내주는 타자' KT 배정대가 3타점 맹활약하며 별명처럼 팽팽했던 승부를 끝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년 만에 수원에서 펼쳐진 가을 야구, 만 7천 6백 석이 꽉 채워진 가운데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경기장 안팎 모두 뜨거웠습니다.

[유수빈/KIA 팬 : "꼭 이겨서 준플레이오프까지 갔으면 좋겠고요. KIA 타이거즈 화이팅!"]

[김동숙/KT 팬 : "당연히 KT가 이기죠. KIA위즈 승리합니다!"]

경기 초반은 수비가 변수가 됐습니다.

KIA는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추가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고, KT도 투수 소형준의 공을 놓치는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3대 2, KT가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를 가져가던 8회.

등장한 주인공은 '끝내주는 타자' 배정대였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그야말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결국 KT는 KIA에 6대 2,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4위 팀 승리 공식을 지켰습니다.

[배정대/KT : "(적시타 쳤을 때) 모든 주자들이 다 들어와서 그 부분이 짜릿했습니다. 최선을 다할거고요, 그렇게 하다보면 좀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KIA는 4년 만에 맛본 가을 야구를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창단 이후 수원에서 가을야구 첫 승을 거둔 KT.

오는 16일 고척에서 3위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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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4 07:01:13
    • 수정2022-10-14 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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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의 시작,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가 KIA를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끝내주는 타자' KT 배정대가 3타점 맹활약하며 별명처럼 팽팽했던 승부를 끝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년 만에 수원에서 펼쳐진 가을 야구, 만 7천 6백 석이 꽉 채워진 가운데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경기장 안팎 모두 뜨거웠습니다.

[유수빈/KIA 팬 : "꼭 이겨서 준플레이오프까지 갔으면 좋겠고요. KIA 타이거즈 화이팅!"]

[김동숙/KT 팬 : "당연히 KT가 이기죠. KIA위즈 승리합니다!"]

경기 초반은 수비가 변수가 됐습니다.

KIA는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추가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고, KT도 투수 소형준의 공을 놓치는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3대 2, KT가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를 가져가던 8회.

등장한 주인공은 '끝내주는 타자' 배정대였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그야말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결국 KT는 KIA에 6대 2,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4위 팀 승리 공식을 지켰습니다.

[배정대/KT : "(적시타 쳤을 때) 모든 주자들이 다 들어와서 그 부분이 짜릿했습니다. 최선을 다할거고요, 그렇게 하다보면 좀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KIA는 4년 만에 맛본 가을 야구를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창단 이후 수원에서 가을야구 첫 승을 거둔 KT.

오는 16일 고척에서 3위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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