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에 매수심리 위축…서울 매매수급지수 76.9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76.9로 지난주(77.7)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둘째 주(76.0)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 100 아래로 내려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이번 주 경기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81.3으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떨어졌고, 인천도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7.7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전체 기준 매매수급지수는 79.4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세수급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번 주 81.7을 기록해 지난주(83.4)보다 1.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6월 첫째 주 95를 기록한 뒤 5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3.6, 인천은 78.5를 기록해 각각 지난주보다 1.1포인트, 0.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