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국민의힘, ‘방산주식 논란’ 이재명 징계안 제출…“청렴 의무 위반”

입력 2022.10.14 (1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산업체 주식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과 김희곤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에 이 대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느냐'는 질문에 "뇌물을 받고 이미 뇌물죄가 성립되고 나서 돌려준다고 해서 사라지는 건 아니다"면서 "이것(방산주) 역시 보유하던 것을 처분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징계안을 심사할 후반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돼있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정쟁을 위해 징계안을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민들이 보기엔 다소 그런 측면이 있겠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청렴 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선 본연의 역할이 있으므로 꼭 그렇게 볼 것만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가 지난달 발간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2억 3,125만 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업체가 해군에 함정과 관련된 납품을 하는 만큼 '직무 관련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어제(13일)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속보영상] 국민의힘, ‘방산주식 논란’ 이재명 징계안 제출…“청렴 의무 위반”
    • 입력 2022-10-14 10:34:05
    속보영상
국민의힘이 오늘(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산업체 주식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과 김희곤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에 이 대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느냐'는 질문에 "뇌물을 받고 이미 뇌물죄가 성립되고 나서 돌려준다고 해서 사라지는 건 아니다"면서 "이것(방산주) 역시 보유하던 것을 처분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징계안을 심사할 후반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돼있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정쟁을 위해 징계안을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민들이 보기엔 다소 그런 측면이 있겠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청렴 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선 본연의 역할이 있으므로 꼭 그렇게 볼 것만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가 지난달 발간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2억 3,125만 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업체가 해군에 함정과 관련된 납품을 하는 만큼 '직무 관련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어제(13일)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