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우티, 카카오톡 장애에 경쟁 서비스 홍보”

입력 2022.10.15 (22:20) 수정 2022.10.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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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과 카카오 T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멈춘 가운데 경쟁사인 네이버와 우티가 각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 (15일) 오후 7시부터 모바일 앱 메인 화면의 검색창 아래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에 많이 뒤처진 상황입니다.

카카오톡의 장애를 틈타 경쟁 상품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설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네이버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앞두고 메신저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광고를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T의 경쟁사이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섰습니다.

우티는 택시 기사들에 "현재 10월 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안내했습니다.

우티 관계자는 "기사님들이 불편하니까 안내를 한 것이며, 우리 앱을 사용하면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을 안내하려고 했다"면서 "오늘 호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캡처·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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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우티, 카카오톡 장애에 경쟁 서비스 홍보”
    • 입력 2022-10-15 22:20:55
    • 수정2022-10-17 11:31:21
    IT·과학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과 카카오 T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멈춘 가운데 경쟁사인 네이버와 우티가 각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 (15일) 오후 7시부터 모바일 앱 메인 화면의 검색창 아래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에 많이 뒤처진 상황입니다.

카카오톡의 장애를 틈타 경쟁 상품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설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네이버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앞두고 메신저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광고를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T의 경쟁사이자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섰습니다.

우티는 택시 기사들에 "현재 10월 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안내했습니다.

우티 관계자는 "기사님들이 불편하니까 안내를 한 것이며, 우리 앱을 사용하면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을 안내하려고 했다"면서 "오늘 호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캡처·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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