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카카오택시 등 차례로 복구…“사용자 수 많은 서비스 최우선”

입력 2022.10.16 (13:06) 수정 2022.10.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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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가 차례로 복구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오늘(16일) 오후 2시 반 기준으로, 카카오톡의 문자 메시지 주고 받기와 PC 버전 로그인, 보이스톡 등을 복구해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 전송은 복구가 안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사용자 생활 편의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일일 사용자 수가 많은 서비스를 최우선 복구하고 있다”며 “이와 관계없이 부재 시 사용자 불편이 크게 초래되는 서비스 역시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맵도 주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서비스 등은 아직 복구가 진행중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카오톡을 통한 송금과 온·오프라인·해외 결제, 카카오T 결제 등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도 T앱과 내비게이션앱, 택시기사앱 등 주요 앱에 대한 기능이 정상화했습니다.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오늘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버 손실량이 크기 때문에 완전 복구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부사장은 “전체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라 이중화 조치에도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3만 2천 대 정도 두고 메인 데이터센터로 삼으면서 서버 손실량이 커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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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카카오택시 등 차례로 복구…“사용자 수 많은 서비스 최우선”
    • 입력 2022-10-16 13:06:55
    • 수정2022-10-16 15:40:36
    경제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가 차례로 복구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오늘(16일) 오후 2시 반 기준으로, 카카오톡의 문자 메시지 주고 받기와 PC 버전 로그인, 보이스톡 등을 복구해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 전송은 복구가 안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사용자 생활 편의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일일 사용자 수가 많은 서비스를 최우선 복구하고 있다”며 “이와 관계없이 부재 시 사용자 불편이 크게 초래되는 서비스 역시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맵도 주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서비스 등은 아직 복구가 진행중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카카오톡을 통한 송금과 온·오프라인·해외 결제, 카카오T 결제 등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도 T앱과 내비게이션앱, 택시기사앱 등 주요 앱에 대한 기능이 정상화했습니다.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오늘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버 손실량이 크기 때문에 완전 복구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부사장은 “전체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라 이중화 조치에도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3만 2천 대 정도 두고 메인 데이터센터로 삼으면서 서버 손실량이 커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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