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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조사 필요” vs “권력 붕괴 자초할 것”
입력 2022.10.17 (09:05) 수정 2022.10.17 (09:1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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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중간 감사결과를 둘러싸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실종 보고 이후 3시간 행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전임 대통령에 대한 표적감사는 권력 붕괴를 자초할 방아쇠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총체적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국가 기관들이 총출동해 '월북몰이'를 위한 증거 은폐와 조작에 나섰다는 겁니다.

특히, 고 이대준 씨 실종 보고 이후 사망까지 3시간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도 국방부도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감사원장이었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SNS에서 "삭제된 국방부와 국정원의 내부 첩보는 자진 월북으로 볼 수 없는 정황이 포함된 정보일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 조사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감사가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한 표적 감사라고 맞섰습니다.

대통령실과 감사원, 국민의힘까지 모두 공모한 정치보복 감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임 대통령을 욕보여서 현 대통령의 잘못을 덮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라고도 했습니다.

[임오경/민주당 대변인 : "국정 무능과 외교 참사가 부끄럽다면 책임 있게 사과하는 것이 집권 세력의 온당한 태도이지, 왜 전임 대통령을 욕보이려고 합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은 감사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감사원 개혁방안 범국민 토론회를 열고, 감사 개시 절차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 “문 전 대통령 조사 필요” vs “권력 붕괴 자초할 것”
    • 입력 2022-10-17 09:05:23
    • 수정2022-10-17 09:11:12
    아침뉴스타임
[앵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중간 감사결과를 둘러싸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실종 보고 이후 3시간 행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전임 대통령에 대한 표적감사는 권력 붕괴를 자초할 방아쇠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총체적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국가 기관들이 총출동해 '월북몰이'를 위한 증거 은폐와 조작에 나섰다는 겁니다.

특히, 고 이대준 씨 실종 보고 이후 사망까지 3시간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도 국방부도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당시 감사원장이었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SNS에서 "삭제된 국방부와 국정원의 내부 첩보는 자진 월북으로 볼 수 없는 정황이 포함된 정보일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 조사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감사가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한 표적 감사라고 맞섰습니다.

대통령실과 감사원, 국민의힘까지 모두 공모한 정치보복 감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임 대통령을 욕보여서 현 대통령의 잘못을 덮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라고도 했습니다.

[임오경/민주당 대변인 : "국정 무능과 외교 참사가 부끄럽다면 책임 있게 사과하는 것이 집권 세력의 온당한 태도이지, 왜 전임 대통령을 욕보이려고 합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은 감사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감사원 개혁방안 범국민 토론회를 열고, 감사 개시 절차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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