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 반입량 65% 감소

입력 2022.10.17 (11:14) 수정 2022.10.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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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의 올해 건설폐기물 반입량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크게 줄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1월∼9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건설폐기물은 35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 톤보다 65.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중간처리하지 않은 대형 건설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바로 반입하는 행위가 금지되면서 반입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건설폐기물 반입 수수료가 1톤당 지난해 9만 9천893원에서 올해 14만 7천497원으로 47.4% 인상된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2025년부터는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민간업체들은 분리·선별 시설을 증설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가연성 폐기물은 시멘트 공장의 연료로 사용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발전소 등이 가연성 폐기물을 대체 연료로 활용하다 보니 건설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건설폐기물 매립량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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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 반입량 65% 감소
    • 입력 2022-10-17 11:14:14
    • 수정2022-10-17 13:35:17
    사회
수도권매립지의 올해 건설폐기물 반입량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크게 줄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1월∼9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건설폐기물은 35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 톤보다 65.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중간처리하지 않은 대형 건설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바로 반입하는 행위가 금지되면서 반입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건설폐기물 반입 수수료가 1톤당 지난해 9만 9천893원에서 올해 14만 7천497원으로 47.4% 인상된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2025년부터는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민간업체들은 분리·선별 시설을 증설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가연성 폐기물은 시멘트 공장의 연료로 사용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발전소 등이 가연성 폐기물을 대체 연료로 활용하다 보니 건설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건설폐기물 매립량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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