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레네산맥 곰 개체수 보존 노력

입력 2022.10.17 (12:47) 수정 2022.10.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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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피레네산맥에는 이 지역의 오래된 주인 야생 곰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냥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지난 1995년에는 개체 수가 5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프랑스 당국은 슬로베니아로부터 야생 곰을 들여와 이 지역의 곰 개체 수를 늘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프랑스 생물 다양성 사무소 요원들이 곰이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는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피에르/프랑스 생물 다양성 사무소 곰 모니터링 담당자 : "네, 맞아요, 곰 한 마리가 저기 있습니다. 저 곰이 이번엔 털을 채취하는 덫이 달린 나무에 몸을 문지르지 않았네요."]

모니터 요원들은 피레네 지역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을 오가는 곰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데 현재는 곰의 개체 수가 70마리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물론 곰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가축 570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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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피레네산맥 곰 개체수 보존 노력
    • 입력 2022-10-17 12:47:13
    • 수정2022-10-17 12:52:41
    뉴스 12
프랑스 남부의 피레네산맥에는 이 지역의 오래된 주인 야생 곰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냥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지난 1995년에는 개체 수가 5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프랑스 당국은 슬로베니아로부터 야생 곰을 들여와 이 지역의 곰 개체 수를 늘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프랑스 생물 다양성 사무소 요원들이 곰이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는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피에르/프랑스 생물 다양성 사무소 곰 모니터링 담당자 : "네, 맞아요, 곰 한 마리가 저기 있습니다. 저 곰이 이번엔 털을 채취하는 덫이 달린 나무에 몸을 문지르지 않았네요."]

모니터 요원들은 피레네 지역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을 오가는 곰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데 현재는 곰의 개체 수가 70마리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물론 곰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가축 570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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