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이재명 방산주 매입 실망스럽다…사익에 해당”

입력 2022.10.17 (14:14) 수정 2022.10.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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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좀 실망스럽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대선이 끝나고 2억 원대의 방산 주식을 산 상태에서 국회 국방위원회로 지원한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며,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천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라며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물론 주식 거래는 할 수 있다”면서도 “지지자들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상당히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내걸고서 했던 분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 현대중공업 690주 등 방위산업체 주식 2억 3천여만 원어치를 취득한 상태로 국회 국방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한 점이 알려져 직무 관련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관련 주식은 보궐선거 출마 결정전 보유한 것으로 국방위와 무관하며 8월 30일 백지신탁했다”고 해명한 뒤 지난 13일 전량 매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재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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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7 14:14:19
    • 수정2022-10-17 14:41:49
    정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좀 실망스럽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대선이 끝나고 2억 원대의 방산 주식을 산 상태에서 국회 국방위원회로 지원한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며,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천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라며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물론 주식 거래는 할 수 있다”면서도 “지지자들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상당히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내걸고서 했던 분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 현대중공업 690주 등 방위산업체 주식 2억 3천여만 원어치를 취득한 상태로 국회 국방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한 점이 알려져 직무 관련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관련 주식은 보궐선거 출마 결정전 보유한 것으로 국방위와 무관하며 8월 30일 백지신탁했다”고 해명한 뒤 지난 13일 전량 매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재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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