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중사 사건’ 전익수 공군법무실장 징계 추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에 연루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에 대한 징계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군사법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 실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느냐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추진하고 있다. 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실장이 직무에서 배제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절차에 따라서 조기에 징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실장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이예람 중사 사건과 관련해 부실 초동 수사의 핵심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지만 군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13일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에 의해 일부 수사 개입 혐의(특가법상 면담 강요)로 기소됐습니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