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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서 불꽃 이후 화재”…‘장애 악용’ 사이버 공격 주의
입력 2022.10.17 (19:03) 수정 2022.10.17 (19:06)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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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부른 화재가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내부 CCTV를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아직 일부 서비스가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악용한 해킹이나 스미싱 메일도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부른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캠퍼스 화재가 시작되는 모습이 내부 CCTV에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불이 붙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불꽃 발생 직후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소화 가스가 분사되는 모습도 담겼는데, 그래도 연기가 계속돼 물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결국, 전력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불이 시작된 배터리도 조사를 위해 회수했습니다.

카카오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서비스 기능은 복구됐지만 다른 시스템과 복잡하게 연관됐거나 특수한 장비가 필요한 서비스는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 장애를 틈타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설치파일로 위장해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거나,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로 피싱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사이버 공격도 등장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장애 복구 과정에서 별도의 파일 설치를 요구하거나, 새로운 사이트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주 중으로 신고 채널을 별도로 마련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접수된 피해에 대해 약관 등 절차에 따라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먹통 사태로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93%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와 페이 등 상장 계열사도 모두 급락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한효정
  • “배터리서 불꽃 이후 화재”…‘장애 악용’ 사이버 공격 주의
    • 입력 2022-10-17 19:03:11
    • 수정2022-10-17 19:06:04
    뉴스7(춘천)
[앵커]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부른 화재가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내부 CCTV를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아직 일부 서비스가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악용한 해킹이나 스미싱 메일도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부른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캠퍼스 화재가 시작되는 모습이 내부 CCTV에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불이 붙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불꽃 발생 직후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소화 가스가 분사되는 모습도 담겼는데, 그래도 연기가 계속돼 물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결국, 전력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불이 시작된 배터리도 조사를 위해 회수했습니다.

카카오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서비스 기능은 복구됐지만 다른 시스템과 복잡하게 연관됐거나 특수한 장비가 필요한 서비스는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 장애를 틈타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설치파일로 위장해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거나,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로 피싱사이트 로그인을 유도하는 사이버 공격도 등장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장애 복구 과정에서 별도의 파일 설치를 요구하거나, 새로운 사이트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주 중으로 신고 채널을 별도로 마련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접수된 피해에 대해 약관 등 절차에 따라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먹통 사태로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93%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뱅크와 페이 등 상장 계열사도 모두 급락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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