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서울교육감 사퇴 선언하고 후원금 모금…“절차상 문제없다”

입력 2022.10.17 (19:12) 수정 2022.10.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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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시절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나흘간 선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실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후보 사퇴 의사 표명 다음 날인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3천 4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특히 사퇴 신청서 제출 전날인 5월 11일에는 ‘에듀테크’ 업체 관계자 2명으로부터 각각 500만 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5월 8일 박선영·조전혁 당시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단일화를 약속하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선관위에 정식 사퇴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예비후보자 자격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후보 단일화 등 사퇴 표명 이후에도 선거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후원금 사용처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인사 청문회를 통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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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서울교육감 사퇴 선언하고 후원금 모금…“절차상 문제없다”
    • 입력 2022-10-17 19:12:11
    • 수정2022-10-17 19:37:09
    사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시절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나흘간 선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실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후보 사퇴 의사 표명 다음 날인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3천 4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특히 사퇴 신청서 제출 전날인 5월 11일에는 ‘에듀테크’ 업체 관계자 2명으로부터 각각 500만 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5월 8일 박선영·조전혁 당시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단일화를 약속하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선관위에 정식 사퇴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예비후보자 자격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후보 단일화 등 사퇴 표명 이후에도 선거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후원금 사용처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인사 청문회를 통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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