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실 배터리에서 불꽃…“통신3사 데이터센터 소방특별조사”
입력 2022.10.17 (21:09)
수정 2022.10.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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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화재 원인 살펴봅니다.
경찰은 오늘(17일) 2차 감식에서 비상 전원 공급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신 3사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도 추진됩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데이터센터 2차 감식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는 4시간 동안 전기실을 집중 조사했고 발화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 건물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꽃이 붙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배터리는 비상전원 공급장치인 'UPS'용 배터리 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같이 전력 소모량이 많은 곳에서 혹시 모를 단전 등에 대비해 전기를 저장해두는 장치입니다.
이 UPS 배터리의 내부 모듈에 이상이 있었거나, 아니면 주변 기기의 전기적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게 지금까지의 추론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어요. (배터리)모듈만 분리해서 의심되는 모듈 부분에 몇 개를 회수해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사 사태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내에 위치한 통신3사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각 데이터센터의 화재 취약점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가 조금이라도 확인되면 개선 명령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서수민
다음은 화재 원인 살펴봅니다.
경찰은 오늘(17일) 2차 감식에서 비상 전원 공급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신 3사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도 추진됩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데이터센터 2차 감식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는 4시간 동안 전기실을 집중 조사했고 발화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 건물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꽃이 붙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배터리는 비상전원 공급장치인 'UPS'용 배터리 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같이 전력 소모량이 많은 곳에서 혹시 모를 단전 등에 대비해 전기를 저장해두는 장치입니다.
이 UPS 배터리의 내부 모듈에 이상이 있었거나, 아니면 주변 기기의 전기적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게 지금까지의 추론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어요. (배터리)모듈만 분리해서 의심되는 모듈 부분에 몇 개를 회수해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사 사태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내에 위치한 통신3사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각 데이터센터의 화재 취약점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가 조금이라도 확인되면 개선 명령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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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8 08:02:10
[앵커]
다음은 화재 원인 살펴봅니다.
경찰은 오늘(17일) 2차 감식에서 비상 전원 공급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신 3사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도 추진됩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데이터센터 2차 감식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는 4시간 동안 전기실을 집중 조사했고 발화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 건물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꽃이 붙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배터리는 비상전원 공급장치인 'UPS'용 배터리 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같이 전력 소모량이 많은 곳에서 혹시 모를 단전 등에 대비해 전기를 저장해두는 장치입니다.
이 UPS 배터리의 내부 모듈에 이상이 있었거나, 아니면 주변 기기의 전기적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게 지금까지의 추론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어요. (배터리)모듈만 분리해서 의심되는 모듈 부분에 몇 개를 회수해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사 사태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내에 위치한 통신3사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각 데이터센터의 화재 취약점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가 조금이라도 확인되면 개선 명령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서수민
다음은 화재 원인 살펴봅니다.
경찰은 오늘(17일) 2차 감식에서 비상 전원 공급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신 3사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도 추진됩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데이터센터 2차 감식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는 4시간 동안 전기실을 집중 조사했고 발화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 건물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꽃이 붙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배터리는 비상전원 공급장치인 'UPS'용 배터리 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같이 전력 소모량이 많은 곳에서 혹시 모를 단전 등에 대비해 전기를 저장해두는 장치입니다.
이 UPS 배터리의 내부 모듈에 이상이 있었거나, 아니면 주변 기기의 전기적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게 지금까지의 추론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어요. (배터리)모듈만 분리해서 의심되는 모듈 부분에 몇 개를 회수해서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사 사태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내에 위치한 통신3사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각 데이터센터의 화재 취약점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가 조금이라도 확인되면 개선 명령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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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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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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