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맏형 진부터 군대 간다…입영 연기 전격 철회

입력 2022.10.17 (21:23) 수정 2022.10.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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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에 가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맏형 '진'부터 올해말까지 연기된 입영을 자진 철회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동안 이어져 온 대체복무 허용 논란도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을 잠시 쉬어가게 됐습니다.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 알엠(RM)/지난 15일 : "7명의 마음이 같고 또 여러분들이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저희는 앞으로 저희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굳건히 잘 이겨 나가고 여러분과 또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 만들고 할 거니까."]

소속사 하이브는 오늘(1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멤버들의 입대 결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선,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멤버 진은 이달 말, 입영 연기를 자진 철회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차례로 병역을 이행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대체복무 허용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때가 되면 알아서 갈 것'이란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이번 결정에도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해 소속사는 3년 뒤인 2025년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정확한 복귀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멤버별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당분간은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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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맏형 진부터 군대 간다…입영 연기 전격 철회
    • 입력 2022-10-17 21:23:33
    • 수정2022-10-18 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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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에 가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맏형 '진'부터 올해말까지 연기된 입영을 자진 철회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동안 이어져 온 대체복무 허용 논란도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을 잠시 쉬어가게 됐습니다.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 알엠(RM)/지난 15일 : "7명의 마음이 같고 또 여러분들이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저희는 앞으로 저희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굳건히 잘 이겨 나가고 여러분과 또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 만들고 할 거니까."]

소속사 하이브는 오늘(1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멤버들의 입대 결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선,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멤버 진은 이달 말, 입영 연기를 자진 철회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차례로 병역을 이행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대체복무 허용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때가 되면 알아서 갈 것'이란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이번 결정에도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해 소속사는 3년 뒤인 2025년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정확한 복귀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멤버별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당분간은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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