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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회에 매각 소식까지…의욕만 앞세운 기업 유치?
입력 2022.10.17 (21:39) 수정 2022.10.17 (21:59)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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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전라북도는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가 않습니다.

투자 업체는 매각 소식이 전해지고. 어렵게 유치한 기업은 투자를 철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인 에디슨모터스.

지난해 군산에 공장을 짓고 전기상용차 생산에 들어갔지만, 최고경영자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고, 사업체 매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완주 산업단지에 추진됐던 천3백억 원대 쿠팡 물류센터 건립 사업도 분양가 문제 등으로 인해 투자 무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원 : "(보조금) 83억 원이 에디슨모터스에 지급이 됐습니다. 지금 지사님께서는 공장을 매각하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거에 대한 우리 도의 대안이 있습니까?"]

김관영 도지사는 에디슨모터스의 3자 매각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바란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다른 주인이 와서 공장이 정상적으로 저희들 입장에서는 가동되는 것이 그나마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 보기 때문에..."]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선 투자 무산이 아닌 유보 상태로 봐야 한다면서도, 딱히 대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쿠팡은) 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라고 한 상황은 아니고 잠시 유보한 것으로 일단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도지사 선거 공약인 테마파크 유치에 성과가 있느냐는 물음엔 지난달 미국 출장 때 관련 기업과 접촉이 있었지만, 비밀 유지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라북도는 2천17년 이후 기업 3백90곳과 투자 협약을 맺었지만, 이 가운데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기업은 백10여 곳, 전체의 30%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투자 철회에 매각 소식까지…의욕만 앞세운 기업 유치?
    • 입력 2022-10-17 21:39:17
    • 수정2022-10-17 21:59:18
    뉴스9(전주)
[앵커]

민선 8기 전라북도는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가 않습니다.

투자 업체는 매각 소식이 전해지고. 어렵게 유치한 기업은 투자를 철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인 에디슨모터스.

지난해 군산에 공장을 짓고 전기상용차 생산에 들어갔지만, 최고경영자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고, 사업체 매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완주 산업단지에 추진됐던 천3백억 원대 쿠팡 물류센터 건립 사업도 분양가 문제 등으로 인해 투자 무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원 : "(보조금) 83억 원이 에디슨모터스에 지급이 됐습니다. 지금 지사님께서는 공장을 매각하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거에 대한 우리 도의 대안이 있습니까?"]

김관영 도지사는 에디슨모터스의 3자 매각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바란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다른 주인이 와서 공장이 정상적으로 저희들 입장에서는 가동되는 것이 그나마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 보기 때문에..."]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선 투자 무산이 아닌 유보 상태로 봐야 한다면서도, 딱히 대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쿠팡은) 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라고 한 상황은 아니고 잠시 유보한 것으로 일단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도지사 선거 공약인 테마파크 유치에 성과가 있느냐는 물음엔 지난달 미국 출장 때 관련 기업과 접촉이 있었지만, 비밀 유지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라북도는 2천17년 이후 기업 3백90곳과 투자 협약을 맺었지만, 이 가운데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기업은 백10여 곳, 전체의 30%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