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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로 채소 키워요…일석이조 ‘아쿠아포닉스’
입력 2022.10.17 (21:54) 수정 2022.10.17 (22:01)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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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고기 양식에 사용하는 물로 채소를 키우는 농법을 '아쿠아포닉스'라고 하는데요.

물 사용량이 크게 줄고 생산성도 높아 새로운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수조 세 곳에서 성인 남성 팔뚝만한 물고기 천여 마리가 헤엄칩니다.

바로 옆 온실에서는 각종 채소가 물 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민물고기 양식과 채소 수경재배를 결합한 '아쿠아포닉스'입니다.

물고기 배설물이 섞인 물이 채소에 영양분을 제공해주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법입니다.

[송인섭/아쿠아포닉스 농가 : "물고기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것이 완전히 정화가 됐기 때문에 그 물이 다시 돌아가도 물고기들은 편안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버려지는 물이 거의 없어 물 사용량이 노지 재배의 10분의 1 수준인데다 기후와 관계없이 채소를 1년 내내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데다 질소 함유량이 적어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고급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향어를 비롯해 각종 민물고기를 키워 얻는 수입은 덤입니다.

[신영미/충주농업기술원 원예특작팀장 : "(농촌에) 일손도 굉장히 부족하고 노동 강도도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런데 이 농법 자체는 일손도 많이 줄일 수 있고 환경 제어도 가능한 시스템으로…."]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협력해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점차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고급 어종을 채소와 함께 길러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
  • 물고기로 채소 키워요…일석이조 ‘아쿠아포닉스’
    • 입력 2022-10-17 21:54:21
    • 수정2022-10-17 22:01:02
    뉴스9(청주)
[앵커]

물고기 양식에 사용하는 물로 채소를 키우는 농법을 '아쿠아포닉스'라고 하는데요.

물 사용량이 크게 줄고 생산성도 높아 새로운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수조 세 곳에서 성인 남성 팔뚝만한 물고기 천여 마리가 헤엄칩니다.

바로 옆 온실에서는 각종 채소가 물 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민물고기 양식과 채소 수경재배를 결합한 '아쿠아포닉스'입니다.

물고기 배설물이 섞인 물이 채소에 영양분을 제공해주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법입니다.

[송인섭/아쿠아포닉스 농가 : "물고기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것이 완전히 정화가 됐기 때문에 그 물이 다시 돌아가도 물고기들은 편안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버려지는 물이 거의 없어 물 사용량이 노지 재배의 10분의 1 수준인데다 기후와 관계없이 채소를 1년 내내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데다 질소 함유량이 적어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고급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향어를 비롯해 각종 민물고기를 키워 얻는 수입은 덤입니다.

[신영미/충주농업기술원 원예특작팀장 : "(농촌에) 일손도 굉장히 부족하고 노동 강도도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런데 이 농법 자체는 일손도 많이 줄일 수 있고 환경 제어도 가능한 시스템으로…."]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협력해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점차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고급 어종을 채소와 함께 길러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