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비상수송대책 시행

임금 협상 결렬로 목포 시내버스노조가 오늘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목포시는 버스노조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관용버스 등 20대를 투입해 1번과 9번 목포권 노선을 임시운행하고 있고 택시 부제 해지와 공무원 카풀제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군도 출퇴근 시간에 1-2번 노선에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고 200번과 800번은 축소운행하는 등 목포권 노선에 대한 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목포 시내버스노조는 근무일수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분 보전과 3%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이용객 감소와 연료비 급등 등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