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장 “쌍방울 사건은 부정부패 수사, 정치보복 아냐”
입력 2022.10.18 (15:36)
수정 2022.10.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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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 수사를 책임지고 있는 홍승욱 수원지검장이 "이건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수사이지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 지검장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쌍방울 경영진의 비리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수원지검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쌍방울 사건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건이 가 있다"며 "자기 라인의 검사를 꽂아서 뭔가 만들어오는 수사를 하라는 (메시지를) 검찰 조직에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한 겁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쌍방울 수사를 지휘하던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이 최근 감사원으로 파견을 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전에 함께 일했던 김영일 2차장 직무대리가 대신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지검장은 "공무원에게 있어 인사라는 건 어느 자리에 가든 맡은 임무를 다해야 하고, 좌천이나 영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윤석열 라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게 충성해야 하지, 라인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용자가 외부인인 지인과 여러 차례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견책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김 직무대리와 관련해 "공정성 우려가 있다"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도 "과거 쌍방울 수사 경험이 있어서 직무대리로 발령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 지검장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쌍방울 경영진의 비리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수원지검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쌍방울 사건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건이 가 있다"며 "자기 라인의 검사를 꽂아서 뭔가 만들어오는 수사를 하라는 (메시지를) 검찰 조직에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한 겁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쌍방울 수사를 지휘하던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이 최근 감사원으로 파견을 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전에 함께 일했던 김영일 2차장 직무대리가 대신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지검장은 "공무원에게 있어 인사라는 건 어느 자리에 가든 맡은 임무를 다해야 하고, 좌천이나 영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윤석열 라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게 충성해야 하지, 라인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용자가 외부인인 지인과 여러 차례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견책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김 직무대리와 관련해 "공정성 우려가 있다"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도 "과거 쌍방울 수사 경험이 있어서 직무대리로 발령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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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검장 “쌍방울 사건은 부정부패 수사, 정치보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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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18 15:36:00
- 수정2022-10-18 17:10:52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 수사를 책임지고 있는 홍승욱 수원지검장이 "이건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수사이지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 지검장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쌍방울 경영진의 비리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수원지검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쌍방울 사건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건이 가 있다"며 "자기 라인의 검사를 꽂아서 뭔가 만들어오는 수사를 하라는 (메시지를) 검찰 조직에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한 겁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쌍방울 수사를 지휘하던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이 최근 감사원으로 파견을 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전에 함께 일했던 김영일 2차장 직무대리가 대신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지검장은 "공무원에게 있어 인사라는 건 어느 자리에 가든 맡은 임무를 다해야 하고, 좌천이나 영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윤석열 라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게 충성해야 하지, 라인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용자가 외부인인 지인과 여러 차례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견책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김 직무대리와 관련해 "공정성 우려가 있다"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도 "과거 쌍방울 수사 경험이 있어서 직무대리로 발령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 지검장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쌍방울 경영진의 비리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수원지검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하려고 노력하는 쌍방울 사건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건이 가 있다"며 "자기 라인의 검사를 꽂아서 뭔가 만들어오는 수사를 하라는 (메시지를) 검찰 조직에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한 겁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쌍방울 수사를 지휘하던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이 최근 감사원으로 파견을 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전에 함께 일했던 김영일 2차장 직무대리가 대신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지검장은 "공무원에게 있어 인사라는 건 어느 자리에 가든 맡은 임무를 다해야 하고, 좌천이나 영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말하는 윤석열 라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게 충성해야 하지, 라인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용자가 외부인인 지인과 여러 차례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견책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김 직무대리와 관련해 "공정성 우려가 있다"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도 "과거 쌍방울 수사 경험이 있어서 직무대리로 발령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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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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